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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김승규가 사우디아라비아 알 샤밥으로 이적했다.

알 샤밥은 6일(한국시간) 구단 SNS를 통해 김승규 영입 소식을 알렸다. 계약기간은 3년으로 2025년 6월까지 뛰게 된다.

김승규는 울산 현대에서 커리어를 시작했다. 이후 2016년 J리그 비셀 고베로 이적했고, 3년 반 동안 몸을 담았다가 2019년 여름 울산으로 복귀했다. 6개월이란 짧은 시간을 보낸 뒤 2020년 1월 가시와 레이솔로 다시 떠나게 됐다.

김승규는 가시와에서 77경기 101실점과 22번의 클린시트를 기록했다. 2022시즌엔 J리그 13라운드까지 선발 출전하다가 5월 중순부터 명단에서 제외됐다. 알 샤밥은 바이아웃을 지불하며 김승규를 영입하게 됐고, 계약 기간은 3년이다.

한편, 김승규는 지난 2013년 8월 페루전을 통해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지금까지 64경기를 소화했고, 파울루 벤투 감독의 NO.1 GK로 신임받고 있다.

사진= 알 샤밥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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