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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랑글레, 한국서 데뷔 유력...토트넘 5호 영입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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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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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토트넘 훗스퍼가 클레망 랑글레를 영입하며 중앙 수비 보강을 이뤄냈다.

영국 '가디언' 등에서 활동하며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로 알려진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7일(한국시간) 특유의 멘트인 'HERE WE GO'와 함께 "토트넘은 바르셀로나에서 클레망 랑글레를 임대로 영입할 계획이다. 2023년 6월까지다. 랑글레는 이미 지난 주에 개인 조건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랑글레는 1995년생의 프랑스 국적 센터백이다. 세비야 시절 리그 정상급 기량을 선보이며 2018-19시즌을 앞두고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었다. 초반에는 헤라르드 피케와 좋은 호흡을 선보이며 주전으로 활약했지만 조금씩 흔들리기 시작했다. 몇 차례 실수로 인해 입지를 잃었다.

지난 시즌에는 로날드 아라우호, 에릭 가르시아 등에게 밀렸다. 스페인 라리가 21경기에 출전했지만 선발은 단 7차례에 불과했다. 여기에 바르셀로나는 최근 몇 년 동안 문제가 됐던 재정난으로 인해 선수단 주급 지출 규모를 줄여야 했다. 또한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 합류가 유력해 랑글레 처분을 결심했다.

이에 토트넘이 관심을 드러냈다. 수비 보강을 노리고 있는 토트넘은 랑글레를 데려와 센터백 스쿼드 운용폭을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주전 선수로 기용하기 보다는 이적이 유력한 조 로든의 빈 자리를 메울 것으로 보인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 역시 랑글레 영입을 승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로마노 기자는 "토트넘과 바르셀로나는 여전히 ​​최종 세부 사항에 대해 연락하고 있다. 현재로서는 포함된 구매 옵션이 없다"고 덧붙였다.

랑글레는 곧바로 토트넘에 합류해 같이 한국 투어를 떠날 가능성이 높다. 토트넘의 이번 시즌 첫 프리시즌 경기는 팀 K리그와의 친선전이다. 랑글레가 토트넘 선수로서 첫 선을 보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사진=로마노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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