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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이슈 '텍사스' 추신수 MLB 활약상

'추신수·이재원 대포+불펜 철벽투' SSG, 라팍 원정 '스윕'...삼성 9연패 '참사' [SS 대구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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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SSG 추신수가 6월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KBO리그 LG전에서 타격을 하고 있다. 잠실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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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대구=김동영기자] SSG가 삼성과 주말 3연전 스윕에 성공했다. 최근 4연승 질주다. 2위 키움과 승차는 여전히 2.5경기다. 삼성은 9연패에 빠졌다. 도무지 답이 나오지 않는다. 상대 선발이 1회 갑자기 강판됐는데도 졌다.

SSG는 10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정규시즌 삼성과 주말 시리즈 마지막 경기에서 7-2의 승리를 거뒀다. 선발 오원석이 0.1이닝만 던지고 부상으로 내려갔으나 불펜이 철벽투를 뽐냈다. 타선 또한 다득점에 성공하며 마운드를 도왔다. 결과적으로 넉넉하게 이겼다.

이로써 SSG는 최근 4연승을 달렸다. 같은 날 오후 2시 열린 경기에서 키움이 NC를 잡으면서 3연승을 달렸다. SSG가 패했다면 승차가 1.5경기로 줄어들 뻔했다. 오원석이 갑작스럽게 허리 부상을 입으면서 위기가 왔지만, 이어 나온 투수들이 잘 막았다. 방망이도 터졌다. 홈런 2개, 2루타 1개 등 장타가 터지면서 웃었다.

삼성은 9연패다. 그나마 시리즈 1~2차전에서는 팽팽한 승부까지는 했다. 이날은 완패였다. 선발 백정현이 조기에 내려왔고, 불펜도 버티지 못했다. 타선은 호세 피렐라만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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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최정이 10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2 KBO리그 삼성전에서 5회초 2타점 2루타를 치고 있다. 사진 | 대구=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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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선발 오원석은 0.1이닝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왼쪽 허리 통증이 발생하면서 1회말 1사 1루에서 내려왔다. 대신 불펜이 있었다. 최민준이 3.1이닝 2피안타 4볼넷 2탈삼진 무실점을 만들었고, 장지훈이 2.1이닝 2피안타(1피홈런) 4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김택형이 1.2이닝 노히트 2탈삼진 무실점을 일궈냈다. 그리고 문승원이 1.1이닝 무실점으로 경기를 끝냈다.

타선에서는 추신수가 선제 결승 솔로 홈런을 날리며 1안타 1타점 2득점 1사구를 기록했고, 이재원도 홈런을 날리는 등 1안타 2타점을 생산했다. 사흘 만에 선발 복귀한 최정이 2안타 2타점 2득점 1볼넷 1도루를 일궈냈다. 전의산의 1안타 1타점도 나왔다.

삼성 선발 백정현은 4이닝 3피안타(2피홈런) 4볼넷 1탈삼진 6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단 1승도 없이 10패에 도달했다. 그나마 직전 등판에서는 5이닝 2실점으로 잘 던졌으나 이날은 또 무너졌다. 역시나 피홈런에 울었다. 시즌 피홈런 19개로 압도적 1위다. 경기 초반은 공격적인 투구가 나왔고, 제구도 괜찮았다. 3회부터 흔들리기 시작했다. 4회에는 실책까지 겹치면서 더 어려워졌다. 결과는 조기강판이었다.

타선에서는 피렐라가 투런포를 때리는 등 2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김현준은 1안타 1득점으로 21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만 19세 이하 선수 최장 경기 연속 안타 신기록을 이어간다. 전체적으로 집중력 부재에 시달렸다. 이번주 내내 타선 자체는 화력을 보였다. 5경기에서 팀 타율 0.349를 쳤다. 그러나 이날은 침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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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이재원이 8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2 KBO리그 삼성전에서 6회초 1타점 적시타를 치고 있다. 사진 | 대구=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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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회초 SSG가 선취점을 냈다. 1사 후 추신수가 우월 솔로 홈런을 폭발시켜 1-0을 만들었다. 몸쪽 높은 코스로 들어온 커터를 벼락같이 받아쳐 우측 담장을 훌쩍 넘겼다.

4회초에는 다득점에 성공했다. 최정과 하재훈의 볼넷으로 1사 1,2루 기회를 잡았다. 오태곤이 유격수 땅볼을 쳤다. 병살이 될 수 있는 타구. 1루 주자는 2루에서 아웃됐다. 여기서 2루수 이재현의 1루 송구 실책이 나왔고, 2루 주자 최정이 홈을 밟았다. 스코어 2-0. 이어 이재원이 우월 투런 홈런을 터뜨려 4-0으로 간격을 벌렸다.

5회초 다시 득점이 나왔다. 추신수의 몸에 맞는 공, 최지훈의 볼넷으로 만든 1사 1,2루에서 최정이 좌중간 2타점 2루타를 날려 6-0을 만들었고, 전의산이 우중간 적시타를 더해 7-0이 됐다.

5회말 삼성이 2점 만회했다. 김현준의 우전 안타와 상대 실책을 묶어 1사 2루 기회를 잡았다. 피렐라가 좌월 투런 홈런을 작렬시켜 2-7로 따라갔다. 그 이상이 없었다. SSG의 4연승, 삼성의 9연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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