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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 (화)

'벤투호 NO.1 공격수' 황의조, 이적 유력...회장 피셜 "78억 제안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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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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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황의조를 데려가기 위한 제안이 보르도에 도착했다.

제라르 로페즈 보르도 회장은 12일(한국시간) 프랑스 'RMC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황의조에게 600만 유로(약 78억 원)의 서면 제안을 받았다"고 공개적으로 밝혔다.

황의조는 2019-20시즌부터 보르도에서 활약하기 시작했다. 황의조는 첫 시즌 리그 24경기에 출전하면서 6골 밖에 넣지 못하면서 만족스러운 활약을 펼치지 못했지만 스트라이커 포지션을 되찾자 달라지기 시작했다. 2020-21시즌 리그 12골을 터트리면서 수준급 스트라이커로 인정받기 시작했다.

이번 시즌 보르도가 유럽 5대 리그에서 가장 나쁜 성적을 기록하는 동안에도 황의조는 11골을 터트리면서 분전했지만 끝내 보르도는 강등을 면하지 못했다. 설상가상 코로나19 이후로 계속되던 재정 상황이 더욱 악화되면서 현재 보르도는 강제로 3부리그 강등을 명령 받은 상태다.

보르도는 3부리그 강등은 피하기 위해서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하고 있지만 현지에서는 3부리그 강등 명령을 철회하지 못할 것이라는 예상이 많다. 이런 보르도 상황과 별개로 황의조는 이적이 유력하다.

로페즈 회장은 지난 7월 초에도 "우리는 황의조, 세코우 마라, 알베르트 엘리스를 매각하면서 4000만 유로(약 524억 원)를 충당하길 원한다"고 밝힌 바 있다. 로페즈 회장은 황의조 뿐만 아니라 다른 선수들에게도 제안이 왔다는 걸 이번 인터뷰를 통해 언급했다.

다만 어떤 팀에서 제안이 왔는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현재로서는 프랑스 리그앙 구단 이적이 예상된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로 알려진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낭트는 이미 제안을 했고, 마르세유는 1년 전에 황의조를 원했다. 샬케도 이적 가능성을 살피고 있다"라며 황의조에게 관심이 있는 구단이 어디인지를 알렸다.

황의조는 지난 6월 A매치 기간 거취에 대한 질문을 받자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좋은 팀이 나오길 기다리고 있을 뿐이다. 보르도 측과도 이야기를 잘 해야 하는 상황이다. 아직까진 아는 내용이 없다"라고 말했다.

사진=인터풋볼 장승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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