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인터풋볼=하근수 기자(상암)] 감탄과 탄성이 끊이지 않는다. 상암벌을 가득 메운 축구 팬들이 장면 하나하나마다 목소리를 연주하고 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과 김상식 감독이 지휘하는 팀 K리그는 1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시리즈'에서 맞대결을 벌이고 있다. 전반 35분 현재 토트넘이 에릭 다이어 선제골에 힘입어 1-0으로 앞서가고 있다.
토트넘은 3-4-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은 루카스 모우라, 히샬리송, 브리안 힐이 출격했다. 중원에는 라이언 세세뇽, 로드리고 벤탄쿠르, 올리버 스킵, 에메르송 로얄이 나섰다. 3백은 다빈손 산체스, 다이어,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호흡을 맞췄다. 골문은 브랜든 오스틴이 지켰다.
팀 K리그는 4-4-2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이승우와 조규성이 투톱으로 자리했다. 미드필드엔 김대원, 백승호, 팔로세비치, 권창훈이 배치됐다. 4백은 김진수, 불투이스, 정태욱, 박승욱이 짝을 이뤘으며, 골키퍼 장갑은 조현우가 꼈다.
경기 시작 전부터 서울월드컵경기장은 빠르게 달아올랐다. 전광판을 통해 토트넘 선수들이 도착하자 함성이 터져 나왔다. 뒤이어 팀 K리그 선수들과 토트넘 선수들이 차례로 그라운드를 밟자 열기는 더욱 고조됐다.
카운트다운 이후 킥오프. 팬들은 치밀하게 신경전을 벌이는 팀 K리그와 토트넘 선수들에게 시선을 집중했다. 선수들 움직임 하나하나에 함성이 나왔으며, 날카로운 슈팅이 나올 때면 감탄이 이어졌다.
토트넘에선 위협적인 돌파를 보여준 히샬리송, 침착하게 압박을 풀어내는 벤탄쿠르 등이 눈에 띄었다. 팀 K리그도 마찬가지다. 가벼운 몸놀림을 보여준 이승우, 국가대표 스트라이커 조규성이 박수갈채를 받았다.
하이라이트는 다름 아닌 벤치에 있었다. 대기 명단에 포함된 '월드클래스' 손흥민과 토트넘을 이끄는 '우승 청부사' 콘테 감독이었다. 전광판에 두 사람이 잡힐 때마다 팬들은 환호를 보내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팀 K리그와 토트넘은 만원 관중으로 가득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치열한 승부를 벌이고 있다.
사진=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