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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이슈 [연재] 인터풋볼 'K-현장메모'

[K-현장메모] 라스 장군! 케인 멍군!...팀 K리그 대 토트넘, '불타오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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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하근수 기자(상암)] K리그가 자랑하는 스트라이커 라스와 토트넘 훗스퍼 월드클래스 해리 케인이 비슷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과 김상식 감독이 지휘하는 팀 K리그는 1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시리즈'에서 맞붙고 있다. 후반 23분 현재 토트넘이 4-2로 앞서고 있다.

팀 K리그는 4-4-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이승우, 조규성, 김대원, 백승호, 팔로세비치, 권창훈, 김진수, 불투이스, 정태욱, 박승욱, 조현우가 출전했다.

토트넘은 3-4-3 포메이션을 내세웠다. 힐, 히샬리송, 모우라, 스킵, 벤탄쿠르, 세세뇽, 산체스, 다이어, 로메로, 에메르송, 오스틴이 선발로 나섰다.

킥오프 이후 난타전이 벌어졌다. 먼저 웃은 건 토트넘이었다. 전반 29분 힐의 패스를 받은 다이어가 페널티 아크까지 돌파를 이어갔다. 이후 골문으로 향한 강력한 왼발 슈팅이 그대로 선제골이 됐다.

분위기가 고착될 수 있는 상황 팀 K리그가 균형을 맞췄다. 전반 추가시간 팔로세비치가 건넨 날카로운 크로스를 조규성이 헤더로 연결했다. 볼은 골키퍼 키를 넘기고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은 1-1로 마무리됐다.

후반전에 돌입한 토트넘이 다시 앞서갔다. 후반 1분 우측에서 전개된 케인 크로스를 걷어내려던 김진혁이 자책골을 기록했다. 토트넘은 에메르송을 불러들이고 손흥민을 투입하며 승부수를 던졌다.

팀 K리그가 집념 있게 따라갔다. 후반 6분 측면을 파고든 양한빈이 페널티 박스 중앙으로 컷백을 시도했다. 아크 박스 내에 위치했던 라스는 기습적인 슈팅으로 연결했다. 낮게 깔린 볼은 요리스를 지나 그대로 득점이 됐다.

균형을 내준 토트넘이 다시 저력을 발휘했다. 후반 8분 압박을 통해 소유권을 되찾아온 토트넘이 역습을 시도했다. 모우라가 내준 볼을 케인이 반대쪽 포스트 땅볼 슈팅으로 마무리하면서 골을 터뜨렸다.

후반전 교체 투입으로 그라운드를 밟은 라스와 케인이 비슷한 슈팅으로 나란히 골망을 흔들었다. 두 스트라이커가 터뜨린 정교하고도 완벽한 득점 덕분일까. 서울월드컵경기장은 더욱 불타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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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인터풋볼 장승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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