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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원 “임영웅 이어 ‘트로트 천재’ 되겠다”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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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 기운으로 ‘트로트계의 천재’ 되겠다”

가수 천재원이 오늘(20일) 1년 5개월 만의 컴백 각오를 다졌다. 천재원은 이날 오전 서울 마포구 모처에서 새 앨범 ‘사랑♥시간=그리움’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해 앨범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번 신보에는 사랑이 끝난 후에도 남아있는 사랑과 시간이 지나면서 상대에 대한 그리움이 커져가는 마음을 표현한 타이틀곡 '묻지 말고 사랑합시다'와 '꽃님아' 총 2곡이 수록됐다.

'묻지 말고 사랑합시다'는 깔끔하면서도 세련된 현악기가 만들어내는 서정적인 사운드가 돋보이는 트로트 발라드 곡. '다시 만나게 되면 아무것도 묻지 말고 사랑하자'는 가사로 아련함과 공감을 표현했으며 팝페라 가수 황비바체와 컬래보해 완성도를 높였다.

수록곡 '꽃님아'는 신나는 트로트 리듬에 자신을 한결같이 응원하는 팬을 '꽃님'에 빗댄 팬송. 경쾌한 멜로디와 팬을 향한 천재원의 애정이 돋보이는 곡이다. 특히 천재원은 데뷔 이후 모든 앨범에서 작사 작곡에 참여하며 트로트계 독보적인 싱어송라이터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신보에서도 전곡을 자작곡으로 자신의 이야기를 담담하게 그려냈다. 트로트 발라드라는 새로운 장르로 대중의 마음을 또 한번 사로잡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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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틀 ‘묻지 말고 사랑합시다’ 소개한다면.

“노래할 때와 만들 때 가장 행복하다는 천재원은 '묻지 말고 사랑합시다'는 어느 날 새벽 1시에 제 곁을 떠나간 사람을 생각하며 만들었다”

▲이번 앨범 발매 각오와 포부.

“2013년에 데뷔해 이제 10년 차 트로트 가수. 어려운 시간도 많았는데, 지금 회사를 만나 호랑이 띠 호랑이 기운으로 포기하지 않고 버틸 수 있도록 도와주신 팬들분께 보답하도록 하겠다.”

▲롤모델은?

“롤모델은 나훈아 선생님. 70대가 되도록 노래하시는 나훈아 선생님처럼 끝까지 노래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

▲‘미스터트롯2’ 도전

“‘아침마당’ 동기 임영웅에 이어 이번엔 내 차례다. 임영웅에 이어 ‘대한민국의 트로트 천재’가 되도록 하겠다. 매 무대마다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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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운서 도경완 닮은 꼴에 대한 생각은?

“예전에는 닮았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 하지만 갑자기 쌍꺼풀이 생기면서, 이제 닮지 않은 것 같다.”

▲요요미와 열애설?

“팬분들이 계셔서 말씀하기가 좀 어렵긴 한데, 한복을 입고 함께 노래하다보니 오해를 받는 것 같다. 그냥 선후배사이일 뿐. 제가 사랑하는 여자는 어머니다.

▲1년 5개월 만에 컴백, 어떻게 준비했나.

“데뷔 10년 만에 첫 정규앨범이라 부담되고 긴장됐지만, 설렘이 더 컸다. 10년을 기다린 보람이 있다. 선물 같은 앨범이다.

▲이번 앨범 제작하면서 중점을 둔 부분

“허구없이 제 진심을 담았다. 특히 코로나 19로 못뵀던 팬분들을 생각하면서 만들었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10년 만에 정규 앨범, 쇼케이스, 초심을 잃지 않는 가수 천재원이 되겠다.

한편 천재원의 새 앨범 ‘사랑♥시간=그리움’은 오늘(20일) 정오 발매된다.

현정민 기자 mine04@sportsworldi.com

사진=톱스타엔터테인먼트 제공

현정민 기자 mine04@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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