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병동 안팎의 사람들이 마음의 상처를 치유해 가는 이야기

배우 장동윤 박보영 이정은 연우진(왼쪽 부터)이 넷플릭스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에 출연을 확정했다. /넷플릭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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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박지윤 기자] 배우 박보영 연우진 장동윤 이정은이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로 뭉친다.

글로벌 동영상 스트리밍 플랫폼 넷플릭스 측은 21일 "배우 박보영 연우진 장동윤 이정은이 새 오리지널 시리즈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극본 이남규, 연출 이재규)에 캐스팅됐다"고 밝혔다. 네 사람은 정신병동 안팎의 사람들로, 저마다 마음의 상처를 치유해 가는 과정을 그린다.

실제 정신병동 간호사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이라하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는 정신건강의학과로 처음 오게 된 간호사 다은(박보영 분)이 정신병동 안에서 만나는 세상과 마음 시린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는다.

먼저 드라마 '힘쎈여자 도봉순' '오 나의 귀신님', 영화 '너의 결혼식' '늑대소년' 등 사랑스러운 매력과 탄탄한 연기력을 겸비한 박보영은 정다은 역을 맡는다. 정다은은 내과에서 정신건강의학과로 옮기게 된 간호사로, 모든 게 어렵고 서툴지만 진심으로 환자들을 대하며 씩씩하게 성장해 나간다.

연우진은 엉뚱한 성격의 항문외과 의사 동고윤으로 분한다. 드라마 '서른, 아홉' '언더커버', 영화 '특송' 등에서 다채로운 캐릭터를 오가며 유려한 연기를 보여준 연우진의 연기 변신에 관심이 모아진다.

정다은과 늘 티격태격하는 단짝 친구 송유찬 역에는 드라마 '써치' '조선로코 -녹두전' 등을 통해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가고 있는 장동윤이 낙점됐다. 송유찬은 늘 밝은 모습을 하고 있지만 그 뒤에는 아무도 모르는 아픔을 가지고 있다고 전해져 궁금증을 유발한다.

마지막으로 이정은은 수간호사 송효신으로 분한다. 송효신은 배테랑다운 모습으로 정신병동의 간호사들을 언제나 든든하게 지켜주는 인물이다. 넷플릭스 '소년심판',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 등에서 묵직한 존재감을 발산한 이정은은 수간호사로 변신해 또 한 번 극의 몰입도를 높인다.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는 넷플릭스 '지금 우리 학교는'을 연출한 이재규 감독과 드라마 '눈이 부시게' '송곳' 등의 이남규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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