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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스포츠타임] '풀백 백승호'…벤투호 실험일까, 메시지였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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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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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임창만 영상기자·장하준 기자]벤투 감독은 E-1 챔피언십을 통해 옥석을 가리고 있습니다.

지난 24일 E-1 챔피언십 두번째 경기였던 홍콩전에 3대0 완승을 거두며 대회 2연승을 달린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이번 대회는 월드컵을 향한 선수들의 시험대로 보여지고 있는데요.

이번 대회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른 강성진, 고영준, 이기혁은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벤투 감독의 눈을 사로잡았습니다. 특히 FC 서울의 19세 공격수 강성진은 홍콩전에서 홀로 2골을 폭발하며 자신의 잠재력을 보여줬습니다.

깜짝 실험도 있었습니다. 벤투 감독은 홍콩전 하프타임 이후 두 명의 수비수를 교체했는데요. 아쉬운 모습을 보여준 박지수와 김문환을 교체 아웃시킨 후 미드필더 백승호를 라이트백에 배치하며 실험을 가져간 벤투 감독. 또다른 라이트백 윤종규의 부상으로 김문환의 풀타임이 예상됐지만, 부진한 모습을 보이자 미드필더를 라이트백에 배치한 것은 이례적인 상황인데요. 평소 많은 변화를 가져가지 않는 벤투 감독은 실험을 위한 교체였다 단언했지만, 월드컵 엔트리에 대한 경고 메시지의 뜻도 담겨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대표팀은 오는 27일 저녁 7시 20분 E-1 챔피언십 마지막 경기인 숙명의 한일전을 치를 예정이며, 한일전은 스포티비 나우에서 생중계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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