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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은 26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파크 앳 캠든야즈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원정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나섰다. 이날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시즌 타율은 0.266으로 하락했다.
탬파베이도 볼티모어에 1-5로 졌다. 3연패에 빠진 탬파베이의 시즌전적은 52승 44패가 됐다. 반면 볼티모어는 48승 48패가 됐다.
이날 탬파베이는 얀디 디아즈(3루수)-브랜든 로우(2루수)-랜디 아로자레나(좌익수)-최지만(1루수)-루크 레일리(지명타자)-테일러 월스(유격수)-조쉬 로우(우익수)-프란시스코 메히야(포수)-브렛 필립스(중견수)로 라인업을 꾸렸다.
최지만은 1회 2사 2루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섰다. 안타성 타구를 날렸지만, 수비 시프트에 걸렸다. 최지만이 친 공은 상대 2루수에게 잡혔다.
3회 두 번째 타석에도 출루하지 못했다. 최지만은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3루 내야 땅볼로 물러났다.
5회에는 삼진을 당했다. 무사 1루 상황. 최지만은 3구 삼진을 당한 뒤 더그아웃으로 돌아갔다.
7회 마지막 타석 때에도 최지만의 방망이는 침묵했다.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2루 땅볼로 물러났다.
수비에서도 아쉬움을 남겼다. 5회 1사 1,3루 때 최지만은 앤서니 산탄데르의 타구를 몸을 날려 캐치했다. 재빨리 일어나 2루로 송구했지만, 공이 뒤로 빠졌다. 그사이 3루 주자가 홈을 밟아 더 아쉬움을 남겼다.
한편 탬파베이도 볼티모어에 끌려 다녔다. 5회 빅이닝을 내줬고, 더 이상 추격하지 못했다. 탬파베이는 1사 만루 위기에서 라이언 마운트캐슬에게 2타점 중전 안타를 맞았다.
계속해서 산탄데르의 타구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최지만이 송구 실책을 저질렀고, 다시 1점을 내줬다. 여기에 호스틴 헤이즈에게 희생플라이를 맞고 또 1점을 실점했다.
탬파베이는 볼티모어 마운드를 공략하지 못했고, 결국 무릎을 꿇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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