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
(서울=연합뉴스) 임순현 기자 = 최지만(31·탬파베이 레이스)이 두 번의 득점 기회를 놓치며 팀의 역전패를 무기력하게 지켜봤다.
최지만은 27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 파크 앳 캠던 야즈에서 열린 2022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방문 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2삼진을 기록했다.
최지만의 시즌 타율은 전날과 같은 0.266(233타수 62안타)을 유지했다.
안타를 기록했지만 이날 최지만은 두 차례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하는 등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최지만은 1회 2사 1, 2루에서 삼진으로 물러나며 팀의 선취 득점 기회를 무산시켰다.
3회에도 2사 1, 3루 득점 기회에서 타석에 들어섰지만 좌익수 뜬공으로 무기력하게 물러났다.
팀이 3-2로 앞선 5회엔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우중간 안타로 출루했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을 올리진 못했다.
7회 마지막 타석에선 이날 경기 두 번째 삼진을 기록했다.
탬파베이는 3-2로 앞선 8회말 볼티모어 3루수 라몬 우리아스에게 역전 투런포를 허용하는 등 3실점을 하며 3-5로 패해 4연패에 빠졌다.
탬파베이 에이스 셰인 매클라나한은 7이닝 2피안타 2피홈런 7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팀이 역전패를 당하면서 시즌 11승 달성에 실패했다.
h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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