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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일본 골대 강타' 벤투호, 일본과 팽팽한 줄다리기 (전반종료) [E-1 챔피언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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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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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대회 4연패에 도전하는 벤투호의 한일전 전반이 팽팽한 흐름 속에 끝났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남자 축구 대표팀이 27일(한국시간) 일본 가시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과의 2022 EAFF(동아시아축구연맹) E-1 챔피언십 최종전에서 전반을 득점 없이 마쳤다.

일본은 고세이 타니 골키퍼를 비롯해 타니구치 아키고, 하타나카 마키노스케, 사사키 쇼, 코이케 류타가 수비를 구성했다. 중원엔 이와타 토모키, 지마 후지타 조루가 수비를 보호했고 2선엔 마치노 슈도, 소마 유키, 미즈누마 코타, 최전방에 니시무라 타쿠마가 득점을 노렸다.

한국은 조현우 골키퍼를 비롯해 김진수, 박지수, 조유민, 김문환이 수비에 나섰다. 중원엔 김진규와 권경원이 중심을 잡았고 2선엔 나상호, 권창훈, 엄원상, 최전방에 조규성이 출격했다.

한국은 전반 시작부터 중거리 슛을 허용하며 흔들렸지만, 실점하지 않고 위기를 넘겼다. 한국은 일본의 압박에 고전했다.

전반 18분엔 소마가 왼쪽으로 돌파 이후 때린 왼발 슛이 반대편 골포스트를 맞히면서 한국의 간담을 서늘케 했다.

전반 33분엔 코너킥이 골문 가깝게 오면서 조현우가 간신히 쳐냈고 이어진 상황에서 미즈누마가 강력한 오른발 슛을 시도했다. 다행히 조현우 정면으로 오면서 위기를 넘겼다.

위기를 넘긴 한국은 왼쪽에서 김진수의 전진으로 혈을 뚫으려고 노력했다. 일본의 강한 전방 압박이 이어지면서 많은 기회를 만들지 못했지만, 오른쪽에서 볼을 소유한 뒤 방향 전환으로 왼쪽에서 기회를 자주 만들었다

한국은 전반 37분과 41분 나상호, 김진규가 연달아 슈팅을 시도하면서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43분엔 롱패스로 이어진 역습 과정에서 일대일 기회를 노렸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그래도 한국은 전반 초반 어려웠던 분위기를 극복한 채 전반을 마쳤다.

사진=Reuters/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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