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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템파베이' 최지만 MLB 활약상

[최지만 게임노트] 최지만 15G 만의 '8호 홈런' 쾅…TB, 연장 접전 끝 4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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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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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정현 기자] 탬파베이 레이스 내야수 최지만이 8호 홈런을 쏘아 올리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최지만은 28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파크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4타수 1안타(1홈런) 2타점 1득점 1볼넷으로 시즌 타율은 0.266을 유지했다.

첫 타석부터 최지만의 방망이가 결과를 만들어냈다. 2사 1루에서 상대 선발 타일러 웰스의 초구 시속 93.4마일(약 150㎞) 포심 패스트볼을 밀어쳐 좌중간을 넘기는 2점 홈런으로 2-0 선취점을 뽑아냈다. 타구는 104마일(167㎞)의 속도로 발사 각도 27도를 기록하며 400피트(122m)를 날아갔다.

4회에는 선두타자로 나서 2루 땅볼로 물러났다. 6회에도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섰지만, 풀카운트 승부 끝에 1루 땅볼로 돌아섰다. 네 번째 타석은 8회였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 나서 100마일(161㎞)의 빠른 공에 방망이를 헛치며 더그아웃으로 발걸음을 돌렸다. 10회에는 무사 2,3루에서 자동 고의4구로 1루를 밟았다.

탬파베이는 1회부터 리드를 잡았다. 선두타자 얀디 디아스의 안타 뒤 병살타가 나오며 분위기가 꺾일 뻔했지만, 최지만이 2사 1루에서 2점 홈런을 쳐 2-0으로 앞서 갔다.

2회에는 양 팀이 서로 한 점씩 주고받았다. 탬파베이는 선두타자 루크 레일리의 솔로포로 3-0을 만들었지만, 2회말 1사 1,3루에서 루그네드 오도어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아 3-1이 됐다.

3회에는 추가 실점했다. 2사 1,3루에서 선발 투수 드류 라스무센이 폭투로 한 점을 더 내줘 3-2로 바짝 추격당했다. 5회에도 양 팀의 치열한 공방은 이어졌다. 탬파베이는 1사 2루에서 디아스의 1타점 2루타로 4-2로 추가점을 뽑았지만, 2사 1루에서 트레이 맨시니에게 우전 안타와 송구 실책이 나와 4-3으로 한 점을 더 실점했다.

아슬아슬한 살얼음판 승부, 탬파베이는 승리를 지켜내지 못했다. 9회 콜린 포셰가 호르헤 마테오가 우중간을 넘기는 솔로포를 맞아 4-4 승부의 균형이 맞춰졌다.

정규 이닝에서 승부를 결정짓지 못한 양 팀은 연장전에 돌입했다. 탬파베이는 10회 무사 2루에서 디아스의 안타와 브랜든 로우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가 됐다. 이후 랜디 아로사레나가 2타점 2루타를 쳐 6-4를 만들었다. 이후 10회말을 잘 막아내며 두 점 차 승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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