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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 SSG가 올 시즌 KIA에 10승 2패의 압도적인 성적을 뽐냈습니다.

SSG는 오늘(31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KIA와 벌인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원정 경기에서 5회 터진 추신수의 석 점 홈런을 잘 지켜 3대 2로 이겼습니다.

추신수는 0의 행진이 이어지던 5회 초 2아웃 1, 2루에서 KIA 선발 임기영의 체인지업을 밀어쳐 좌측 펜스를 넘어가는 3점 홈런으로 시즌 12번째 홈런을 장식했습니다.

KIA는 7회 말 김호령의 볼넷과 박찬호의 안타로 잡은 노아웃 1, 2루에서 이창진의 좌전 적시타로 1점을 만회하고, 나성범의 우전 적시타로 한 점 더 추격했지만, 이어진 무사 1, 2루에서 안타 한 방이 나오지 않아 1점 차로 무릎을 꿇었습니다.

지난해 오른쪽 팔꿈치를 수술하고 재활을 거쳐 429일 만에 KIA를 상대로 복귀전을 치른 SSG 선발 박종훈은 3이닝 2피안타 무실점으로 첫 경기를 무난하게 넘겼습니다.

삼성은 롯데와 연장 12회 접전을 벌여 5대 5로 비겼습니다.

마무리 오승환이 9회에 또 무너진 바람에 삼성은 승리를 눈앞에서 날렸습니다.

피렐라는 6타수 4안타를 몰아쳐 시즌 안타 124개로 2위 이정후와의 격차를 5개로 벌렸습니다.

롯데 새 외국인 타자 잭 렉스는 4대 0으로 끌려가던 5회 초 우월 석 점 홈런으로 한국 무대 데뷔 홈런을 쐈습니다.

KT-LG, 두산-한화, 키움-NC 경기는 비로 취소됐습니다.
배정훈 기자(baej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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