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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준환-김예림 등 피겨 국가대표, 한 달간 진천선수촌 합숙 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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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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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국내 피겨 스케이팅 국가대표 선수들이 처음으로 충북 진천 선수촌에 입촌한다.

대한빙상경기연맹 관계자는 "피겨 스케이팅 대표 선수들이 1일부터 31일까지 한 달 동안 진천선수촌에서 훈련한다"고 전했다.

피겨 스케이팅 국가대표가 진천 선수촌에 들어가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 이들은 서울 공릉동 태릉 실내아이스링크에서 훈련했지만 이곳이 보수 공사에 들어가며 진천으로 이동한다.

합숙 기간은 8월 한 달간이며 진천 빙상장에서 다가오는 2022~2023 시즌 준비에 들어간다.

다만 진천 선수촌 입촌은 의무가 아닌 선택이기에 현 대표 선수 12명(남자 싱글 4명, 여자 싱글 8명)이 모두 합숙에 들어가는 것은 아니다.

남자 피겨 스케이팅의 간판 차준환(21)과 '맏형' 이시형(22, 이상 고려대) 그리고 여자 싱글 김예림(19, 단국대) 이해인(17, 세화여고) 등은 선수촌에서 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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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미국 콜로라도스프링스에서 훈련 중인 유영(18, 수리고)은 선수촌에 들어가지 않는다. 지난 4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스케이팅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따낸 신지아(14, 광동중)도 평소 훈련하던 링크에서 새 시즌을 준비한다.

여자 싱글 지서연(16, 수리고)도 선수촌 입촌 명단에서 제외됐다.

이들을 제외한 남녀 대표 선수들은 선수촌에서 한 달간 구슬땀을 흘린다.

개인 종목인 피겨는 팀 종목처럼 '헤드 코치(감독)'가 없고 선수 각자 코치를 선임해 훈련한다. 이런 특징 때문에 진천 선수촌 입촌이 어려웠지만 이번에 처음 다른 종목 선수들과 땀을 흘릴 기회를 얻었다.

대표 선수들이 진천으로 이동함에 따라 이들을 지도하는 코치들은 한 달간 진천과 수도권을 오가며 지도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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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을 마친 차준환은 최근 일본에서 열린 아이스쇼에 출연했다. 미국 LA에서 안무가 셰린 본(캐나다)에게 새 프로그램을 받은 그는 완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일본에서 1일 귀국한 차준환은 다음주 이해인 김채연(15, 수리고)과 입촌한다.

유영은 지난달 자신의 훈련지인 미국 콜로라도스프링스로 출국했다. 지난 시즌처럼 탐 딕슨(미국, 쇼트)과 셰린 본(캐나다, 프리)의 안무를 받았고 당분간 미국에서 계속 훈련할 예정이다.

김예림은 지난달 24일 진천 빙상장에서 열린 2023 레이크플래시드 동계 유니버시아드 파견 선발전에서 총점 168.91점을 받으며 1위로 출전권을 거머쥐었다. 그는 이시형 차영현(21, 고려대) 경재석(22, 경희대) 위서영(17, 수리고) 윤아선(15, 광동중)과 1일 입촌해 새로운 환경에서 새 시즌을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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