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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프라 광폭행보' 허구연 총재, 거제시·통영시·보은군 야구장 활성화 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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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KBO 허구연 총재(오른쪽)가 박종우 거제시장(왼쪽)을 만나 인프라 확충을 요청했다. 사진제공 | K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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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동영기자] 한국야구위원회(KBO) ‘허프라’ 허구연(71) 총재의 광폭 행보가 계속되고 있다.

KBO는 3일 “허구연 총재는 1일과 2일 양일 간 박종우 거제시장, 천영기 통영시장, 최재형 보은군수를 차례로 방문하고 지역 야구장 인프라를 활용한 야구 발전 및 지역경제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허 총재는 박종우, 천영기 시장과의 면담 자리에서 겨울에도 온화한 기온을 유지하는 거제, 통영시에서 프로, 아마 야구팀들이 동계전지훈련을 치를 수 있도록 야구장 2면 이상과 실내 연습장, 숙소 등의 인프라를 확충해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KBO와 진주시가 최근에 MOU를 체결해 추진하고 있는 KBO 남해안벨트 조성 사업을 모범 사례로 소개하고 함께 협력해 줄 것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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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허구연 총재(왼쪽)와 천영기 통영시장. 사진제공 | K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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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면담에서 허 총재는 두 시장에게 남해안벨트 구축을 통해 동계전지훈련 외에도 독립야구리그 운영 및 지역 유소년, 동호인 야구팀 활동 활성화, 우수영재육성, 야구교실 등의 다양한 행사 유치로 지역 홍보와 지역경제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을 덧붙였다.

한편 거제시 하청면에 위치한 하청스포츠타운은 2021년과 2022년 2년 동안 한화 1군 선수들이 동계 전지훈련지로 사용할 만큼 수준급 야구 인프라를 갖춘 곳이다. 박종우 시장은 야구장 및 실내 연습장 등 추가 인프라 확충을 통해 거제시가 야구 전지훈련지의 메카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통영시도 산양읍에 위치한 산양스포츠파크 야구장에서 지난 2월 LG가 1군 2차 캠프를 진행하는 등 우수한 훈련 시설을 갖추고 있다. 천영기 시장은 더욱 많은 야구팀들이 통영시를 방문해 지역경제활성화와 야구 발전이 함께 이루어질 수 있도록 야구장 추가 구축을 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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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허구연 총재(왼쪽)와 최재형 보은군수. 사진제공 | K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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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허 총재는 보은군을 방문해 최재형 보은군수와 만남을 갖고, 보은스포츠파크 야구장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보은스포츠파크는 지난 7월 전국 대학야구선수권대회를 치를 만큼 기반이 탄탄한 야구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허 총재는 이러한 뛰어난 시설을 보유한 보은군이 야구대회, 훈련, 교육, R&D 중심의 중장기 야구발전허브가 될 야구센터를 공모하는 KBO의 공모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해당 사업이 야구 발전과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설명했다.

KBO는 앞으로도 전국의 지자체를 꾸준히 방문하여 야구장 인프라 개선을 중심으로 한국야구의 중장기 발전 및 저변확대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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