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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이슈 [연재] 스포츠서울 '백스톱'

"다 돌아오긴 했는데, 김재환-양석환만 좀..." 가을 바라보는 김태형의 '속내' [백스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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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두산 김재환. 잠실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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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잠실=김동영기자] “김재환-양석환만 좀…”

두산 김태형(55) 감독이 5강에 대한 마음을 넌지시 내비쳤다. 대신 선결 과제가 있다. 김재환(34)과 양석환(31)의 부활이다. 부상에서 돌아올 선수는 얼추 다 돌아왔다. 이제 잘하는 것만 남았다.

김 감독은 4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2 KBO리그 정규시즌 삼성과 주중 시리즈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전체적으로 돌아올 선수들은 다 돌아왔다. 김재환-양석환이 너무 안 맞는다. 이쪽이 가장 아쉽다”고 말했다.

현재 두산 라인업에는 정수빈 정도를 제외하면 대부분 1군에 돌아왔다. 정수빈의 경우 부진으로 인해 빠진 상태다. 올 시즌 타율 0.215가 전부다. 이외에 곽빈도 손가락 부상을 털고 정상적으로 등판할 예정이며, 박치국도 팔꿈치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왔다.

남은 숙제는 중심타선이다. 김재환과 양석환의 부활이 필요하다. 올 시즌 김재환은 타율 0.234, 16홈런 51타점, OPS 0.790을 만들고 있다. wRC+(조정득점생산력) 128.0으로 아주 나쁜 것은 아니지만, 김재환의 이름값에는 미치지 못한다.

지난해 미친 활약을 펼쳤던 양석환도 올해는 살짝 아쉽다. 타율 0.264, 9홈런 29타점, OPS 0.768이 전부다. wRC+는 120을 기록중이다. 지난해 130.0보다 못하다. 전반적인 수치가 떨어졌다.

두산이 하위권에 처졌던 이유 가운데 하나다. 중심타자들이 해주지 못하면 경기가 어려울 수밖에 없다. 김 감독도 김재환-양석환의 부활을 기다리고 있다. 가을야구 진출을 위해 이 2명의 활약은 필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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