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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틀전을 원한다" 했다. 로드FC 아톰급 챔피언 심유리(28, 팀 지니어스)에게 도전장을 던졌다.
박정은은 링 인터뷰에서 “자신 있다. 타이틀전에 어울리는 선수가 되려 노력해왔다. 앞으로도 노력할 것"이라며 "타이틀전을 간절히 원한다. 도전자로서 도전장을 내민다. 꼭 수락해 주길 바란다. 좋은 경기로 팬분들께 즐거움을 드릴 수 있게 멋지게 싸울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숙명의 라이벌이다. 심유리와는 1승씩 주고받았다. 2019년 12월 2라운드 레퍼리 스톱 TKO로 이겼지만 지난해 9월에는 판정패 했다. 아톰급 정상을 다투는 오랜 맞수다.
심유리도 안 피했다. “박정은은 잘한다. 그 생각엔 변함이 없다"면서도 "잘하는 선수와 또 싸울 수 있다는 건 내게도 좋은 기회"라고 씩씩하게 답했다. 동시에 "나를 증명할 수 있는 또 한 번의 기회가 될 것 같다"며 수락 의사를 공식화했다.
챔피언벨트 수성을 향한 의지가 강하다. 구슬땀을 꾸준히 흘린다.
심유리는 "챔피언이 된 뒤 책임감이랄까. (왕관의) 무게가 달라진 느낌"이라면서 "날 알아보시는 분이 정말 많이 늘었다. 그만큼 관심에 보답하려면 실력을 키워야 한다. 여러 면에서 뒤처지지 않게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팬들 기대를 부담이 아닌 성장 촉매제로 활용할 계획이다. "팬분들 관심과 기대를 늘 감사히 생각한다. 기대에 부응할 수 있게 항상 노력하고 더 발전하는 선수가 될 것"이라며 제 진심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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