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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전북 현대는 2022 ACL 챔피언이 되기 위해 이 대회에 도전하고 있다."
전북 현대는 18일 오후 5시 일본 사이타마에 위치한 우라와 고마바 스타디움에서 대구FC와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16강전을 치른다.
전북은 조별리그 H조에서 3승 3무(승점 12)로 무패를 기록했으나, 요코하마 F. 마리노스에 승점 1점을 뒤지며 2위로 토너먼트 진출에 성공했다. 상대는 같은 K리그1의 대구다. 대구는 F조 1위(4승 1무 1패, 승점 13)로 올라왔다.
단판으로 진행되며 이번 경기 승자는 8강에 진출한다. 8강은 22일, 4강은 25일에 펼쳐진다. 17일 전북의 김상식 감독과 김진수는 사전 기자회견에 등장해 경기 각오 등을 밝혔다.
[이하 김상식 감독, 김진수 기자회견]
1. 경기 각오
김상식 감독 : 전북 현대는 2022 ACL 챔피언이 되기 위해 이 대회에 도전하고 있다. 작년에는 8강의 아쉬움이 있었지만, 이번 시즌에는 더 높은 곳에 다다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챔피언까지의 남은 많은 경기를 생각하기보다는 당장 내일 대구와의 경기에 집중해 모든 것을 쏟아 붓도록 하겠다. 국내에서 응원을 보내주실 팬들을 위해서라도 승리할 수 있도록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
김진수 : 내일 경기는 당연히 승리해야 하는 경기다. 선수들도 모두 승리하기 위해 경기를 준비하고 있고, 오늘 마지막 훈련이 끝나면 경기만 남게 된다. 앞서 감독님이 말씀하신 대로 우리에겐 뒤가 없기 때문에 내일 경기를 무조건 승리할 수 있도록 준비를 잘하겠다.
2. 전북은 여름 이적 시장에 두 명의 외국인 선수가 팀을 떠났는데
김상식 감독 : 쿠니모토는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던 상황에 불미스러운 일로 이탈하게 됐다. 팀으로서는 아쉬움이 남고 감독으로서는 잘 못 챙기지 않았나 싶어 아쉬움이 남는다. 일류첸코의 경우 구스타보와 포지션이 겹쳐 고민이 됐고, 일류첸코를 보내며 새로운 외국인 선수를 영입하고 싶었다. 하지만 계획대로 되지 않았다. 인천전에서 졌지만, 최근 모든 선수들이 준비를 잘하고 있다. 두 선수의 이탈로 인해 생긴 부정적인 부분도 있겠지만, 남은 선수들을 더 뭉치게 하는 긍정적인 부분도 있다고 말하고 싶다.
김진수 : 쿠니모토와 일류첸코 모두 팀에 중요했던 선수들이지만, 지금은 전북에 남아있는 선수들이 더 중요하다. 두 선수가 경기에 나설 때 팀을 위해 최선을 다해준 것처럼 경기에 나설 선수들 모두 최선을 다할 것이다.
3. 대구 감독 교체로 분위기가 반전됐고, 전북을 이길 비책이 있다고 했다
김상식 감독 : 경기를 앞두고 대구 감독이 나가는 일이 있었다. 이번 일을 계기로 선수들이 심기일전 하나로 뭉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동전의 양면성 같은 면이 있다고 생각한다. 팀이 위기를 겪을 때 잡아줄 수 있는 수장이 없어 어려움에 부닥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전북이 대구를 어떻게 공략하느냐에 따라 차이가 나타나리라 생각한다. 전북을 이길 계획이 있다 했는데, 전북도 대구를 이길 수 있는 계획과 비책을 세우고 있기 때문에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다고 생각한다.
4. 다음 경기를 치르기 위해선 경기에 승리해야 하고 골을 넣어야 한다
김상식 감독 : 골을 넣어야 이길 수 있다. 선수들이 도전과 압박, 그리고 실수를 줄이며 실점을 하지 않아야 한다. 대구는 세트피스가 강하기에 그 부분에 준비를 잘해야 할 것 같다. 그 동안의 안 좋았던 부분들을 되돌아보면 원팀의 모습이 약했던 것 같은데, 이번 경기에서 원 팀으로서 선발과 교체 멤버 모두 한마음으로 노력한다면, 상대의 장신 수비수들을 뚫고 골을 넣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5. 선수단 리더로서 후배들이나 외국인 선수들에게 어떤 부분을 강조하고 싶은지
김진수 : 먼저 우리 선수들의 기량이나 실력을 의심하지 않는다. 현재 국가대표이거나 앞으로 국가대표가 될 선수들이기 때문이다. 감독님 말씀대로 원팀으로 싸우는 것이 중요하다 생각한다. 내일 경기 누가 뛰든 이길 수만 있다면 다 괜찮다고 생각한다. 선수들 모두 왜 이곳에 왔는지 알고 있는 것이 중요하다 생각한다.
사진= 전북 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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