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소유진, 산후우울증 고백…"배우인 나를 아무도 찾지 않아"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머니투데이 전형주 기자]
머니투데이

/사진=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배우 소유진이 산후 우울증을 경험한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17일 방송된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소유진과 뮤지컬 배우 김호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삼남매의 엄마 소유진은 이날 산후우울증을 겪은 적이 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는 "아이를 낳으면 호르몬에 변화가 느껴진다. 불면증이 있었는데, 임신 이후 계속 졸리고 힘들지만 행복한 감정이 있었다. 그런데 출산 이후 아이가 빠져나가면서 모든 게 달라졌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아직 회복이 안 됐는데 모든 사람이 아이만 쳐다본다. 해야 할 게 많은데 너무 힘들었다. 또다시 불면증에 시달리며 모유 수유를 하면 정말 내가 아기 밥 주는 사람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머니투데이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머니투데이

/사진=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배우로서 존재에 대한 고민도 많았다고 한다. 그는 "엄마가 될 준비가 안 돼 있던 것 같다. 아이가 낯설고 엄마도 아닌 거 같고 몸이 힘드니까 좋은 아내도 아닌 것 같았다. 배우 소유진인데 아무도 나를 찾아주지 않으니 고민이 많았다"고 말했다.

산후 우울증을 극복한 방법에 대해서는 "마음이 어떻게 풀어지느냐가 중요하다. 친구 김호영도 전화하면 너무 얘기를 잘 들어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호영이와 두 시간 정도 통화하면 스트레스가 풀린다. 남편은 말이 많은 스타일이 아니라 (내가 힘들어하면) 요리해주고 뭐 먹고 싶냐고 묻는다"고 덧붙였다.

전형주 기자 jhj@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