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지수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의 최지만의 슬럼프가 길어지는 모양새다.
최지만은 2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의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홈 경기에 4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출전해 3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최지만은 2회말 첫 타석에서 선두타자로 나와 유격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팀이 0-2로 뒤진 3회말 2사 1·2루 찬스에서 볼넷을 골라내 출루했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세 번째 타석은 특히 아쉬웠다. 6회말 무사 2·3루 기회에서 풀카운트 승부 끝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며 고개를 숙였다. 8회말 마지막 타석에서 반등을 노렸지만 또 한 번 삼진을 당하면서 무안타로 경기를 마쳤다.
최지만은 전날 캔자스시티전 마지막 타석에서 2루타를 때려낸 기세를 이어가는데 실패했다. 시즌 타율도 0.240에서 0.237(291타수 69안타) 크게 떨어졌다.
최지만은 전반기를 타율 0.278 7홈런 41타점으로 마치고 2016년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은 이후 커리어하이까지 노려봤지만 8월 38타수 4안타로 타격감이 주춤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편 탬파베이는 연장 10회 혈투 끝에 2-3으로 졌다.
사진=AP/연합뉴스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