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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사이타마(일본), 우충원 기자] 전북 현대가 ACL8강을 앞둔 본격적인 훈련을 펼쳤다.
K리그서 유일하게 ACL 8강 무대에 진출한 전북 현대가 공식 훈련을 펼쳤다. 전북은 20일 일본 사이타마현 사이타마 2002 스타디움 보조구장에서 선수단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전술 훈련을 펼쳤다.
지난 18일 경기서 대구에 승리를 거둔 전북은 이날 열린 8강 대진 추첨서 비셀고베(일본)와 만나게 됐다.
비셀 고베는 이번 시즌 일본 J리그에서 18개 구단 중 16위에 처져 있으나 16강에서 선두 요코하마 F.마리노스를 3-2로 꺾으며 이변을 연출했다. 요코하마와 경기서도 비셀고베는 접전을 펼쳤지만 집중력이 뛰어났다. 상대 핸드볼 파울로 얻은 페널티킥 비롯해 3골을 몰아치며 승리를 거뒀다.
스페인 국가대표 출신의 미드필더 안드레 이니에스타, 인천 유나이티드에서 이적한 득점기계 무고사가 활약 중이다.
전북은 비셀고베를 상대로 적극적인 공격을 펼칠 전망이다. 지난 대구전에서 후반에 투입됐던 바로우는 공격의 핵심이다.
바로우는 훈련을 마친 뒤 “감독님고 코칭 스태프 그리고 동료, 구단의 배려로 어머니를 잘 배웅하고 돌아왔다. 앞으로 더 집중해야 한다. 첫 경기서 몸 상태가 완벽하지 않았기 때문에 어려움도 있었다. 또 대구가 워낙 수비전술로 경기에 임했기 때문에 적극적인 움직임을 선보이지 못했다. 비셀고베를 상대로는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겠다”고 밝혔다.
김상식 감독은 “일본의 잔디는 우리와 많이 다르다. 이미 지난 경기에서도 선수들에게 그 부분을 조심하라고 알려줬다. 완벽하게 적응하지 못하더라도 잔디의 상태를 잘 파악해서 경기에 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전북은 이날 도쿄의 주말 교통 체증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AFC에서 경기장 그리고 훈련장과 멀리 떨어진 도쿄 신주쿠에 숙소를 잡아 외곽으로 이동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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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날 주말을 맞아 교통 체증 시간과 이동 시간이 겹쳤다. 특히 훈련장에 늦게 도착해서 관계자와 치열한 설전을 펼치기도 했다. 훈련시간이 줄어들 위기도 있었지만 구단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어필을 통해 모든 훈련 시간을 보장 받았다. / 10bird@osen.co.kr
[사진] 전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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