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전북현대가 좋은 기억이 있는 경기장에서 아시아 무대 정상을 향한 도전을 이어간다.
전북 현대는 22일 오후 4시(한국시간) 일본 사이타마 스타디움에서 빗셀 고베와 2022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8강전을 치른다. 전북은 16강에서 대구를 연장 접전 끝에 제압하고 올라왔고 고베는 J리그1 선두 요코하마 F. 마리노스를 제압하고 진출했다.
전북은 현재 k리그1에서 2위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ACL 토너먼트 단계를 치르고 있다. ACL에서 통산 10번째 8강전을 앞둔 전북의 김상식 감독은 한일전의 의미와 경기가 열리는 사이타마 스타디움에서의 좋은 추억을 상기했다.
김상식 감독은 "이번 경기는 깊은 라이벌 관계를 가진 두 국가의 구단 간에 열리는 인터내셔널 매치다. 우리는 선수들이 최선의 경기력을 보이도록 노력할 것이다"라며 "고베가 일본 선수들과 외국인 선수들이 잘 융화돼 있지만 우리도 그렇다. 우리는 상대를 무력화할 계획을 갖고 나오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선수 시절 성남 소속으로 우라와를 방문했던 적과 전북현대 소속으로는 이동국 선수가 산책 세리머니를 펼쳤던 경기를 포함해 방문을 했었다. 이곳에선 박지성 선수가 산책 세리머니를 펼친 곳이기도 한데, 내일 전북현대 선수가 산책 세리머니를 또 한 번 펼쳐주었으면 좋겠다"라고 기대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고베는 현재 J리그1에서 16위에에 처져있다. 25경기를 치르는 동안 단 6승에 그쳤고 무려 13패를 당하며 강등 위기에 빠져있다. 현재 강등 플레이오프 순위인 고베는 아시아 무대에선 다른 모습으로 다크호스로 평가 받고 있다.
지난 16강전에서 고베는 현재 J리그1에서 14승을 기록하며 선두를 달리고 있는 요코하마를 상대로 세 골을 폭발시키며 깜짝 반전에 성공했다. 더욱이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와 스테판 무고사와 같은 결정력을 가진 선수들이 나오지 않았음에도 자국 선수들이 모두 득점에 성공하면서 8강에 진출했다.
타카유키 요시다 고베 감독은 "대한민국의 강팀과 경기하게 돼 흥미롭다. 전북의 위상 뿐만 아니라 이른 경기 시간 때문에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라면서 "선수들은 16강전 승리 후 동기부여가 강하다. 난 선수들에게 지난 2020시즌보다 더 잘 할 수 있을 거라는 촉이 온다고 말했다"라고 전했다.
현재 이니에스타의 상태에 대해선 "다리에 문제가 있는 상황"이라며 "지금은 어떤 확인도 해줄 수 없다. 그는 지난 이틀 간 훈련했지만, 21일은 훈련하지 않았다. 그저 기다려봐야 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전북은 준결승에 진출한다면 우승을 차지했던 지난 2016시즌 이후 6년 만의 준결승이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빗셀 고베 SNS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