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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매체 “미셸 콴, 중국계 피겨 슈퍼스타 원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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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셸 콴(42·미국)이 대표적인 중국계 피겨스케이팅 스타로 재조명됐다. 콴은 올해 1월 조 바이든 대통령에 의해 주벨리즈 미국대사로 지명받아 청문회 등 인준 절차를 기다리고 있다.

24일 중국 모바일 포털 ‘터우탸오’는 자체 스포츠 콘텐츠를 통해 콴을 중국어 이름 ‘관잉산’으로 표기하며 “김연아(32)의 우상이자 중국계 피겨스케이팅 스타를 상징하는 존재”로 소개했다.

콴은 홍콩 출신 미국 이민자 부모로부터 태어났다. ‘터우탸오’는 “거슬러 올라가면 중국 광둥성 중산이 뿌리”라면서 ▲매디슨 초크(30) ▲네이선 첸(23) ▲캐런 첸(23) ▲알리사 류(17)를 피겨스케이팅 입문으로 이끌었다고 평가했다.

매일경제

미셸 콴(오른쪽)은 2012년 6월 한국을 찾아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개최 기원 행사에 참석했다. 평창올림픽 홍보대사 김연아(왼쪽)는 피겨스케이팅 선수로서 우상이라 말해온 콴과 기자회견을 함께했다. 사진=이현지 기자


현역 시절 콴은 ▲세계선수권 ▲그랑프리 파이널 ▲세계주니어선수권을 모두 7차례 우승했다. 초크와 네이선·캐런 첸은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미국 단체전 동메달 멤버다. 네이선은 남자 개인전 금메달도 획득했다. 류는 올해 세계선수권에서 여자 싱글 3위를 차지했다.

‘터우탸오’는 “콴은 (NBA 연습벌레로 유명한) 故 코비 브라이언트 못지않은 훈련을 통해 미국스포츠에 많은 영향을 미칠 정도로 성장했다. 올림픽 우승이 없어 무관의 제왕으로도 불리지만 피겨스케이팅 역사상 가장 위대한 스타 중 하나”라고 봤다.

‘관잉산’에 그치지 않고 ‘터우탸오’는 초크를 ‘터란’, 네이선 첸은 ‘천웨이’, 류는 ‘류메이셴’이라는 중국어 이름으로 부르며 혈통을 강조했다.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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