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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차영현이 2022-2023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주니어그랑프리 1차 대회 쇼트프로그램에서 2위에 올랐습니다.

차영현은 프랑스 쿠르슈벨에서 열린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 점수(TES) 35.18점, 예술 점수(PCS) 35.07점, 총점 70.25점을 받아 일본의 나카무라 순스케(77.68점)에 이어 2위에 랭크됐습니다.

차영현은 첫 번째 연기 과제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서 쿼터 랜딩(점프 회전수가 90도 수준에서 모자라는 경우) 판정을 받았지만, 더블 악셀과 플라잉 카멜 스핀(레벨4)을 깔끔하게 처리했습니다.

10% 가산점이 붙는 연기 후반부에선 트리플 루프, 체인지 풋 싯 스핀(레벨3), 스텝 시퀀스(레벨3),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레벨4)을 안정적으로 수행하며 연기를 마쳤습니다.

여자 싱글에 출전한 김유재(평촌중)는 TES 33.76점, PCS 27.11점, 총점 60.87점으로 3위에 올랐습니다.

후반부 점프 과제인 트리플 루프에서 언더로테이티드(점프 회전수가 90도 이상 180도 이하로 모자라는 경우) 판정을 받았지만, 다른 연기 요소는 완벽하게 수행했습니다.

함께 출전한 윤서진은 49.34점으로 11위에 머물렀습니다.

첫 번째 점프 과제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뛰다가 넘어져 큰 감점을 받았습니다.

최종 순위가 정해지는 남녀 싱글 프리스케이팅은 내일(27일) 열립니다.

(사진=ISU 소셜미디어 캡처, 연합뉴스)
정희돈 기자(heedo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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