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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차영현, 주니어 그랑프리 1차 남자 싱글 쇼트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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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쇼트서 70.25점…日 나카무라와 7.43점 차

여자 싱글 김유재, 60.87점으로 3위…윤서진 11위

[이데일리 스타in 이지은 기자] 한국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차영현(19·고려대)이 2022~202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주니어 그랑프리 1차 대회 쇼트프로그램에서 2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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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차영현.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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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영현은 26일(한국시간) 프랑스 쿠르슈벨에서 열린 대회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35.18점, 예술점수(PCS) 35.07점 등 총 70.25점을 받아 2위를 차지했다. 1위 일본의 나카무라 순스케(77.68점)와는 7.43점 차다.

차영현은 첫 번째 과제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서 쿼터 랜딩(점프 회전수가 90도 수준에서 모자라는 경우) 판정을 받았지만, 이어진 더블 악셀은 실수없이 뛴 뒤 플라잉 카멜 스핀을 레벨4로 처리했다.

10% 가산점이 붙는 연기 후반부에는 트리플 루프를 깔끔하게 뛰어 수행점수(GOE) 1.05점을 얻었다. 체인지 풋 싯 스핀(레벨3), 스텝 시퀀스(레벨3),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레벨4)을 안정적으로 수행하며 연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여자 싱글 김유재(13·평촌중)는 TES 33.76점, PCS 27.11점 등 총 60.87점으로 3위에 자리했다. 후반부 배치한 트리플 루프에서 언더로테이티드(점프의 회전수가 90도 이상 180도 이하로 모자라는 경우) 판정을 받았지만, 나머지 과제들은 깔끔하게 수행했다.

함께 출전한 윤서진(14·한강중)은 49.34점으로 11위에 머물렀다. 첫 점프 과제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시도하다가 넘어져 감점을 크게 받았다.

최종 순위가 정해지는 남녀 싱글 프리스케이팅은 오는 27일에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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