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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5 (화)

'프로 100G 임박' 이강인..."경쟁력 증명 완료, 벤투호도 선발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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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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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이강인은 순조로운 시즌 초반을 보내고 있다.

발렌시아에서 유스부터 생활했던 이강인은 좀처럼 기회를 얻지 못하자 2021년 여름 레알 마요르카로 이적했다. 네덜란드, 프랑스 등에서 러브콜이 이어졌지만 이강인은 자신에게 익숙한 스페인 라리가 잔류를 선택했다. 승격팀 신분이던 마요르카에서 이강인은 초반 많은 기회를 얻었다. 꾸준히 우측 미드필더로 나서면서 활약했다.

마요르카 부진이 이어지면서 루이스 가르시아 감독은 전술을 바꿨다. 수비에 더 치중했고 이강인보다 쿠보 다케후사를 더 기용했다. 이강인은 벤치 자원으로 전락했다. 가르시아 감독에 이어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이 온 이후에도 입지는 같았다. 마요르카는 극적인 잔류에 성공했으나 이강인은 마냥 웃을 수 없었다.

올여름 이강인이 마요르카를 이탈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하지만 이강인은 마요르카에 남았다. 프리시즌 동안 계속 선발로 선발로 뛴 이강인은 개막 후 2경기에서 모두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아기레 감독은 5-4-1 포메이션을 활용하면서 이강인을 우측에 내세웠다. 프리롤을 맡기면서 자유롭게 공격과 중원을 오가도록 했다.

이강인은 아기레 감독 신뢰 속 확실히 살아났다. 베나트 무리키, 파블로 마페오와 좋은 호흡을 이면서 경기 영향력이 커졌다. 전매특허 왼발 킥과 상대 압박을 빠져나가는 모습이 자주 나왔고 지난 경기에선 도움도 올렸다. 제 옷을 입은 듯 활약을 이어가는 이강인에 대한 기대감은 날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스페인 '마르카'는 25일(한국시간) "이강인은 아기레 감독이 요구했던 걸 잘 수행하며 경쟁력을 증명했다. 마요르카 공격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을 수 있던 원동력이었다. 여름에 이강인은 마요르카 잔류 외 다른 것들은 생각하지 않았다. 올 시즌, 이강인이 본격적으로 잠재력을 드러내고 규칙적으로 출전해 마요르카에서 더 핵심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하며 이강인 활약을 조명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대표팀에도 다시 콜업됐으면 한다"고 했다. 이강인은 2021년 초에 열렸던 한일전 이후 1년 6개월이 넘게 벤투호에 선발되지 않았다. 이강인은 시즌 전 '마르카'와 인터뷰를 통해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출전에 대한 욕심을 숨기지 않은 바 있다.

'마르카'는 마지막으로 "이강인은 프로 데뷔 후 공식전 98경기를 치렀다. 이제 100경기를 눈앞에 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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