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최지만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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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후광 기자] 최지만(31·탬파베이)이 8월을 아쉽게 마무리했다.
탬파베이 레이스는 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파크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인터리그 원정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 2-1로 승리했다.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2위 탬파베이는 3연승을 달리며 시즌 72승 57패를 기록했다. 반면 4연패에 빠진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4위 마이애미는 55승 75패가 됐다.
5회까지 양 팀 선발 드류 라스무센(탬파베이)과 트레버 로저스(마이애미)의 팽팽한 투수전이 전개됐다.
탬파베이가 6회초 0의 균형을 먼저 깼다. 선두 얀디 디아즈가 2루타로 물꼬를 튼 뒤 마누엘 마곳이 유격수 뜬공, 랜디 아로자레나가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해럴드 라미레즈가 로저스의 초구 체인지업을 받아쳐 1타점 선제 2루타를 날렸다.
마이애미가 6회말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존 버티가 좌중월 솔로홈런을 쏘아 올린 것. 1B-2S의 불리한 카운트에서 라스무센의 4구째 슬라이더를 받아쳐 시즌 3호 홈런으로 연결했다.
두 팀 모두 8회가 아쉬웠다. 탬파베이는 8회초 선두 호세 시리-디아즈의 연속 안타로 무사 1, 2루를 맞이했지만 마곳의 번트 실패에 이어 아로자레나가 병살타로 이닝을 종료시켰다. 마이애미 또한 8회말 선두 찰스 르블랑의 안타와 조이 웬들의 볼넷으로 만난 찬스서 후속타가 불발됐다.
탬파베이는 연장 10회초 1사 2루서 최지만 대타 카드를 꺼내들었다. 그러나 토미 낸스를 만나 1B-2S에서 4구째 95마일(152km) 포심패스트볼에 헛스윙 삼진을 당하며 아쉽게 물러났다. 시즌 타율은 종전 2할3푼5리에서 2할3푼4리로 하락. 8월을 월간 타율 1할9리의 슬럼프에 빠진 채 마무리했다.
탬파베이는 계속된 2사 2루서 얀디 디아즈가 자동고의4구로 출루한 가운데 후속 마곳이 1타점 적시타로 1-1의 균형을 깼다. 이날의 결승타가 터진 순간이었다.
탬파베이는 10회말 등판한 잘렌 빅스의 호투에 힘입어 무사 2루를 무실점으로 막고 3연승을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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