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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현, 코로나19 확진 최종전 기권…신한동해오픈도 불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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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김성현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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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2022-2023시즌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 데뷔하는 김성현이 코로나19 확진으로 콘페리투어 시즌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서 기권했다.

김성현의 매니지먼트사 올댓스포츠는 5일 김성현이 이날 미국 인디애나주 뉴버그의 빅토리아 내셔널 골프클럽(파72)에서 끝난 콘페리 투어의 플레이오프 격인 파이널시리즈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 출전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최종 라운드에 앞서 받은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반응이 나왔기 때문이다.

김성현은 선두에 3타 뒤진 공동 6위로 역전 우승을 노렸지만, 다른 출전 선수와 관계자들에게 피해갈 것을 우려해 운영사무국에 자신신고하고 최종라운드를 기권했다고 올댓스포츠는 밝혔다.

김성현은 또 메인스폰서인 신한금융그룹이 주최하는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신한동해오픈 출전도 무산됐다. 이번 대회는 신한금융 창업 40주년을 기념해 그룹의 설립자인 고(故) 이희건 신한은행 명예회장이 세운 일본 나라현 코마컨트리클럽에서 8일 개막된다.

김성현은 "기대를 많이 했었는데 메인후원사의 대회에 참가하지 못해 매우 아쉽다"며 "태풍이 오고 있다고 해서 걱정이 많은데, 대회가 큰 문제 없이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기를 응원하겠다"고 했다.

김성현은 코로나19 회복과 휴식 기간을 거쳐 오는 15일 개막되는 2022-2023시즌 PGA 투어 개막전 포티넷 챔피언십에 출격, 정회원으로 1부 투어에 정식 데뷔한다.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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