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는 보스턴에 1-0 신승…3연승으로 와일드카드 선두 유지
5회 최지만의 타격 |
(서울=연합뉴스) 임순현 기자 = 최지만(31·탬파베이 레이스)이 3경기 만에 선발 출전했지만, 안타 없이 볼넷 하나를 기록한 뒤 교체됐다.
최지만은 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2022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홈 경기에 8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1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한 뒤 7회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최지만의 시즌 타율은 0.228에서 0.227(308타수 70안타)로 소폭 하락했다.
2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나선 최지만은 볼넷을 얻었다.
지난달 31일 이후 8일 만에 얻은 귀중한 출루였지만 후속타가 나오지 않아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5회 무사 2루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최지만은 중견수 쪽 깊숙한 뜬공을 쳐 2루 주자 프란시스코 메히아가 3루까지 진출하도록 도왔다.
최지만의 뜬공으로 3루까지 간 메히아가 후속 타자의 내야 안타 때 홈으로 들어오면서 탬파베이가 선취점을 냈다.
최지만은 7회 세 번째 타석을 앞두고 이사악 파레데스와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탬파베이는 5회 메히아의 득점을 그대로 지켜내 보스턴에 1-0으로 승리하며 3연승을 달성,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h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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