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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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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농구 신입선수선발회에 WNBA 출신 스미스 등 25명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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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인천서 개최…삼성생명 1라운드 1순위 확보

연합뉴스

2022-2023 WKBL 신입선수선발회 엠블럼.
[W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이 오는 16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개최하는 2022-2023 WKBL 신입선수선발회에 총 25명이 참가한다.

WKBL은 8일 "올해 신입선수선발회에 지난해보다 1명 늘어난 총 25명이 지원했다"면서 "고교 졸업예정자 15명, 대학 졸업예정자 6명, 대학 재학생 1명, 외국국적 동포선수 3명이 참가한다"고 밝혔다.

특히 외국국적 동포선수 중 어머니가 한국 출신인 키아나 스미스(루이빌대)는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현역 선수 신분으로 참가 신청서를 냈다.

올해 4월 WNBA 신인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4순위로 로스앤젤레스 스파크스에 입단한 스미스는 데뷔 시즌 11경기에 출전해 평균 2.6득점에 3점 슛 성공률 27.8%(18개 중 5개)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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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NBA 입단 후 골밑 득점을 노리는 스미스(5번)
[AP=연합뉴스]


인도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농구연맹(FIBA) 18세 이하(U-18) 여자 아시아선수권대회에 출전 중인 박성진(춘천여고), 박진영(삼천포여고) 등 U-18 국가대표팀 선수 7명도 프로 무대에 도전한다.

추첨방식은 지난 시즌 정규리그 성적과 포스트시즌 성적에 따라 2개 군으로 나눠 그룹별 확률 추첨으로 진행한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5, 6위 팀(삼성생명, 하나원큐)이 각각 50%의 확률로 1순위 선발 확률을 가진다.

나머지 4개 팀은 챔피언결정전 진출 여부, 우승 여부에 따라 차등 확률을 부여받아 3∼6순위를 선발하게 된다.

단, 2020년 삼성생명-하나원큐-BNK 간의 삼각 트레이드 당시 지명권 교환으로 삼성생명과 하나원큐는 추첨 결과와 관계없이 각각 1라운드 1순위와 2순위를 확보했다.

이에 따라 전체 1순위 지명권을 갖게 된 삼성생명은 이미 스미스의 지명을 공언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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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2023 WKBL 신입선수선발회 참가 선수 관련 이미지.
[W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또한, 우리은행은 지난 6월 하나원큐로부터 고아라를 영입하는 과정에서 1라운드 지명권을 하나원큐에 양도했고, BNK로부터 노현지를 데려오면서 1, 2라운드 지명 순번 교환에 합의했다.

이로써 하나원큐는 1라운드에서 2회 지명을 하며, 우리은행은 BNK보다 지명 순번이 앞설 경우 양 팀 간 1, 2라운드 지명 순번을 교환한다.

우리은행은 1라운드 지명 없이 2라운드 7∼10순위 중 1회 지명을 하게 된다.

16일 오전 10시 열릴 지명 순번 추첨식과 오후 3시 선발회 행사는 네이버 스포츠, 유튜브 '여농티비', WKBL 통합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생중계된다.

hosu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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