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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경호가 쏘아올렸다' 포항, ACL 무대 '청신호' 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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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노경호 /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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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노진주 기자] 포항 스틸러스가 노경호(22)의 '극장골' 활약을 앞세워 2차 목표를 향한 산뜻한 출발을 했다.

포항은 11일 오후 4시 30분 울산 문수경기장에서 울산 현대와 ‘하나원큐 K리그1 2022’ 31라운드 ‘동해안 더비’를 치러 2-1 역전승을 거뒀다.

14승 9무 8패, 승점 51점으로 포항은 3위를 마크했다. 한 경기 덜 치른 4위 인천 유나이티드와 승점 4점차.

반면 승점 획득에 실패한 울산은 18승 8무 5패, 승점 62점으로 1위를 유지했다. 2위 전북(승점 55)과 간격을 벌리지 못했다.

앞서 10일 울산과 포항은 타구단 30라운드 경기 결과에 따라 올시즌 파이널 라운드 그룹 A(상위 스플릿) 진입을 확정지었다.

포항은 2년 만에 상위 스플릿으로 복귀했다.

1차 목표를 통과한 포항의 목표는 이제 리그 3위까지 주어지는 2023~2024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출전권이다.

FA컵 우승팀에도 ACL 출전권이 주어지지만 포항은 8강에서 대구FC에 2-3으로 졌다.

OSEN

[사진] 노경호 /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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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포항은 ‘선두’ 울산을 상대로 귀중한 승점 3점을 가져오며 ‘3위 지키기’ 스타트를 제대로 끊었다. 남은 경기 결과에 따라 승점 4점 차인 2위 전북 자리도 넘볼 수 있는 위치다.

포항에 비해 한 경기 덜 치른 4위 인천이 9일 오후 7시에 킥오프 하는 수원 삼성 전에서 승리를 가져온다고 하더라도 포항은 승점 1점 앞서며 3위를 유지한다.

울산을 상대로 포항이 거둔 승리는 승점 3점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는 뜻이다.

이 경기 주인공은 후반 추가시간 역전골을 터트린 노경호다.

그는 1-1로 경기가 그대로 끝날 것만 같던 후반 추가시간 3분 동료 슈팅이 골대 맞고 나온 것을 보고 아크 정면에서 세컨드 볼을 따냈다. 그리고 그대로 오른발 강력한 슈팅을 날려 울산을 울리는 천금 같은 결승골을 뽑아냈다.

지난해 K리그에 데뷔한 노경호는 리그 통산 3번째 경기에서 헤더 데뷔골이자 결승 득점을 작렬했다.

/jinju21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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