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영건 듀오’ 이민호(왼쪽)와 김윤식. 잠실 | 최승섭, 강영조 기자 thunder@, kangjo@sportsseoul.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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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잠실=황혜정기자] “국내 선발들, 8월 말부터 참 고맙다.”
LG 류지현 감독이 1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한화와 홈경기에 앞서 LG의 약점으로 꼽히던 ‘국내 선발진’에 대해 언급했다. 최근 LG 국내 선발진 중 영건 김윤식(22), 이민호(21)가 호투하며 사령탑을 흐뭇하게 하고 있다.
류 감독은 “8월 말부터 참 고맙더라. 2월 스프링캠프 시작할 때부터 말씀드렸지만, 냉정하게 우리팀 전력을 봤을 때 국내 선발이 약하다고 말씀드렸다. 그런 와중에 최근 선수들이 성장하고 있는 게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김윤식이 굉장히 발전하고 있다. 투구 내용이 많이 달라져 있더라. 그런 의미에서 우리팀의 미래는 굉장히 희망적”이라고 덧붙였다.
김윤식은 지난 8월25일 KIA전 8이닝 1실점을 시작으로 9월2일 KT전 6이닝 무실점, 9월9일 키움전 5이닝 1실점, 9월15일 KT전 6이닝 무실점 등 4연속경기 호투했다. 김윤식은 올시즌 5승(5패) 평균자책점 3.71을 기록했다.
이민호는 다소 기복이 있었지만, 어제인 지난 17일 한화전에서 5.1이닝 무실점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이민호는 올시즌 11승(7패) 평균자책점 5.45를 기록했다. 지난 8월24일 한화전에서 10승 째를 달성하며 LG 최연소 10승 투수 기록을 깨기도 했다.
류 감독은 “내년 스프링캠프 때는 국내 선발 이야기를 안 할 수 있지 않을까 한다”라며 미소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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