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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In 파주] '손흥민 추후 합류' 벤투호...황희찬+조규성 등 국내파 입소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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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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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인섭 기자(파주)]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입소를 완료했다. 하지만 손흥민을 포함해 김민재, 황의조, 황인범, 이강인 등 일부 해외파는 추후 합류할 예정이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오는 23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코스타리카와 맞대결을 펼친 뒤, 2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카메룬을 상대한다. 두 경기 모두 오후 8시에 킥오프한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을 앞둔 최종 모의고사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우루과이, 포르투갈, 가나와 함께 H조에 속했다. 어느 팀이든 쉬운 상대는 없다. 가장 먼저 상대하는 우루과이는 최근 다윈 누녜스(리버풀)를 포함해 페데리코 발베르데(레알 마드리드), 로날드 아라우호(바르셀로나) 등 모든 포지션에 뛰어난 선수가 포진되어 있다.

포르투갈 역시 막강한 라인업을 자랑한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최전방에서 득점을 노리고, 베르나르두 실바(맨체스터 시티), 브루노 페르난데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이 2선 공격수로 나설 예정이다. 가나 역시 전력 보강을 이뤄내면서 16강 진출을 위해 치열한 경쟁이 예고된다.

따라서 이번 대표팀 명단은 큰 주목을 받을 수밖에 없었다. 손흥민(토트넘 훗스퍼), 김민재(나폴리), 황의조, 황인범(이상 올림피아코스), 황희찬(울버햄튼) 등 유럽파 선수들이 대거 소집됐고, 최근 소속팀 마요르카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이강인도 2021년 3월 이후 오랜만에 부름을 받았다. 강원FC의 신예 양현준도 깜짝 발탁됐다.

하지만 첫 소집일인 19일 파주 NFC(국가대표 트레이닝 센터)에는 26명의 선수 중 국내파 15명과 해외파 5명 등 총 20명의 선수가 입소했다. 유럽에서 뛰는 선수들은 리그 일정 문제로 추후 입소할 계획이다.

손흥민은 지난 18일 경기를 소화해 이날 입소하지 않았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손흥민은 오후에 입국하지만, 합류는 시간은 아직 미정"이라고 밝혔다. 김민재, 황의조, 황인범 그리고 정우영(프라이부르크) 등은 각각 19일에 경기를 소화하면서 20일 합류할 예정이다. 반면 17일에 경기를 소화한 황희찬은 이날 파주 입소를 완료했다.

부상으로 합류가 우려됐던 나상호도 입소했다. 나상호는 지난 대구FC와의 맞대결에서 발목 부상을 입으며 교체 아웃됐다. 소집을 하루 앞두고 발생한 부상이라 팬들의 걱정을 샀다. 다행히 나상호는 이날 가장 먼저 입소했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아침에 검사를 진행했는데 파열 등의 문제가 아니라 무리 없이 입소했다. 나상호는 입소 후 검사를 받은 뒤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고 밝혔다.

[벤투호 26인 소집 현황(9월 19일)]

19일 오후 소집(20명) : 나상호, 윤종규(이상 FC서울), 조유민(대전하나시티즌), 이재성(마인츠), 백승호, 송범근, 김진수, 김문환, 조규성(이상 전북 현대), 손준호(산둥 루넝), 권창훈(김천 상무), 양현준(강원FC), 김동준(제주 유나이티드), 김태환, 김영권(울산 현대), 권경원(성남FC), 홍철(대구FC), 정우영(알 사드) 김승규(알 샤밥), 황희찬(울버햄튼)

추후 합류 예정(6명) : 손흥민(토트넘 훗스퍼), 김민재(나폴리), 이강인(마요르카), 황의조, 황인범(이상 올림피아코스), 정우영(프라이부르크)

사진=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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