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5% 확률 뚫고 2순위 받아…3, 4순위는 DB, KCC
창원 LG, 신인 선수 드래프트 전체 1순위 확정 |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프로농구 창원 LG가 3년 만에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 지명권을 따냈다.
LG는 21일 서울 강남구 KBL센터에서 열린 2022 KBL 국내 신인선수 드래프트 순위 추첨에서 전체 1순위 지명권을 획득했다.
2019년 1순위 지명권을 얻어 고려대 출신 센터 박정현(26)을 뽑았던 LG는 3년 만에 또 한 번 1순위에 당첨되는 행운을 누렸다.
연세대 가드 양준석(21)과 고려대 센터 이두원(22)이 1순위 후보로 꼽히는 가운데, LG는 가드와 빅맨 중 어느 포지션을 보강할지 '행복한 고민'을 하게 됐다.
2013년에도 1순위에 당첨된 LG는 센터 김종규(31)를 지명한 바 있다. 2001년에도 1순위로 빅맨 자원인 송영진(44)을 선발했었다.
전체 2순위는 수원 kt가 가져갔다. kt는 1∼4순위 지명권을 받는 1차 추첨 확률이 5%에 불과했는데도 결국 2순위를 가져가며 이번 드래프트의 '승자'가 됐다.
3순위 지명권은 원주 DB, 4순위는 전주 KCC에 돌아갔다.
5∼8순위는 울산 현대모비스, 서울 삼성, 고양 캐롯, 대구 한국가스공사가 차례로 가져갔다.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 올랐던 안양 KGC인삼공사와 서울 SK는 각각 9, 10순위 지명권을 받았다.
총 42명이 참가하는 올해 신인 선수 드래프트는 27일 오후 2시 30분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개최된다.
pual0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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