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3학년 양준석은 27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2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LG의 지명을 받았다.
양준석은 180cm 신장의 포인트가드로 고려대 박무빈과 함께 대학 최고의 가드로 평가받았다. 올해 초 무릎 부상으로 인해 활약하지 못했으나 그가 가진 가치만으로도 전체 1순위에 이름을 올릴 이유가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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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양준석은 27일 잠실에서 열린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LG의 지명을 받았다. 사진=KBL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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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른 스피드와 부드러운 드리블, 경기운영, 그리고 정확한 슈팅까지 포인트가드가 갖춰야 할 모든 능력을 지녔다는 평가다. 실제로 올해 드래프트를 앞둔 KBL 10개 구단 감독들은 대부분 양준석을 전체 1순위로 평가했다.
LG는 이로써 이재도, 한상혁으로 구성된 앞선에 양준석을 더하며 탄탄한 가드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한편 LG는 전체 1순위 지명권을 처음으로 가드에게 행사했다. 그동안 송영진, 김종규, 박정현 등 당대 최고의 빅맨을 지명했지만 올해만큼은 달랐다.
[잠실(서울)=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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