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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김하성, 다저스전 1볼넷…샌디에이고 연장 끝내기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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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에서는 19경기 만에 실책…동점 빌미 제공

연합뉴스

김하성의 유격수 수비 장면
[USA TODAY=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27)이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전에서 볼넷 1개를 골라냈다.

김하성은 2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2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다저스와 홈 경기에 1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안타를 추가하지 못한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50(492타수 123안타)으로 소폭 내려갔다.

김하성은 1회 외야 뜬공, 3회와 6회는 내야 땅볼로 물러났다.

2-2로 맞선 8회 1사 2루에서는 볼넷으로 출루에 성공했고, 후안 소토의 볼넷이 이어지며 샌디에이고는 만루 기회를 잡았다.

계속된 2사 만루에서 브랜던 드루리의 내야 땅볼 때 다저스 3루수 실책이 나오면서 샌디에이고는 3-2로 앞서갔다.

그러나 9회초 샌디에이고는 다저스에 다시 동점을 허용했다.

1사 2루에서 김하성은 윌 스미스의 빠른 타구를 한 번에 잡지 못했고, 주자는 1루와 3루에 안착했다.

김하성의 이번 시즌 8번째이자 19경기 만에 나온 실책이다.

샌디에이고 마무리 조시 헤이더는 투아웃까지는 잘 잡았지만, 맥스 먼시 타석에서 포수 호르헤 알파로의 포수 패스트볼이 나오면서 3-3이 되고 말았다.

연장 승부치기에서는 동점 허용의 빌미를 준 선수들이 경기를 끝냈다.

3-3으로 맞선 연장 10회말 무사 2루에서 선두타자로 등장한 김하성은 깔끔한 희생 번트로 주자를 3루에 무사히 보냈다.

2사 만루에서는 앞선 9회 공을 제대로 포구하지 못했던 알파로가 풀카운트 대결 끝에 다저스 크레이그 킴브렐로부터 볼넷을 골라 4-3으로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연합뉴스

김하성의 정확한 번트
[USA TODAY=연합뉴스]


4b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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