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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이것이 김민재 효과?...나폴리, 리그 최종 순위 예측 '3rd→1st'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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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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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나폴리를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지고 있다.

미국 데이터 전문 매체 '파이브 서티 에잇'은 지난 19일(한국시간) 2022-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최종 순위 예측 결과를 업데이트했다.

나폴리가 보여준 약진이 눈에 띈다. 개막 전까지만 하더라도 나폴리(예상 승점 68, 우승 확률 12%)는 인터밀란(예상 승점 78, 우승 확률 36%)과 AC밀란(예상 승점 71, 우승 확률 17%)에 밀려 3위에 위치하고 있었다. AS로마, 라치오, 유벤투스 등보다는 앞섰지만 그럼에도 아쉬움이 큰 평가였다.

이번 시즌 나폴리는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 아래 리빌딩에 착수했다. 오랜 기간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 스타디움을 지켰던 칼리두 쿨리발리, 로렌조 인시녜, 드리스 메르텐스, 파비안 루이스 등등 기존 핵심 전력들과 작별했다. 베테랑들이 떠난 빈자리를 메우면서 우승을 경쟁하는 것은 역부족이라는 예측이었다.

하지만 개막 이후 나폴리는 이탈리아를 넘어 유럽을 놀라게 하고 있다. 중심에는 새로 합류한 김민재,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안드레-프랑크 잠보 앙귀사가 있다. 나폴리는 리그 7경기 동안 무패 행진(5승 2무)을 달리며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그중에서도 김민재와 크바라츠헬리아에게는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페네르바체에서 건너온 김민재는 특유의 전진 수비와 안정적인 빌드업으로 칼리두 쿨리발리 공백을 완벽히 메웠다. 크바라츠헬리아는 저돌적이고 날카로운 돌파로 나폴리 측면 공격을 책임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나폴리를 향한 기대감이 점점 고조되고 있다. '파이브 서티 에잇'은 새로 업데이트한 최종 순위 예측 결과 스쿠데토(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를 거머쥘 클럽으로 나폴리(예상 승점 78, 우승 확률 35%)를 지목했다. 이와 맞물려 AC밀란(예상 승점 75, 우승 확률 22%)와 인터밀란(예상 승점 72, 우승 확률 17%)는 반대 모습을 보였다. 9월 A매치 휴식기를 마친 나폴리는 10월 1일 오후 10시 토리노와 맞대결을 통해 일정을 재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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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파이브 서티 에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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