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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손흥민, '월드컵까지 상승세 탈' EPL 베스트11 선정…전문가 10인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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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에서 유일

뉴스1

월드컵까지 활약할 EPL 베스트11 선정(EPL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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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EPL이 발표한 '월드컵 개막 전까지 계속 활약을 이어갈' 베스트11에 선정됐다.

EPL은 29일(한국시간) "EPL 지도자를 포함한 전문가 10인이 모여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전까지 좋은 모습을 이어갈 선수 11명의 조합을 완성했다"고 밝혔다.

손흥민은 여기에 왼쪽 측면 미드필더로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토트넘 중에선 손흥민이 유일하다.

EPL은 손흥민을 소개하면서 "이번 시즌 다소 늦은 출발을 했지만, 그는 이미 EPL 최고의 미드필더가 되기에 충분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그리고 이제 자신의 폼도 되찾았다"면서 향후 손흥민의 활약이 더욱 좋아질 것이라 기대했다.

손흥민은 개막 후 7라운드까지 마수걸이 골을 신고하지 못했으나 8라운드 레스터 시티와의 맞대결서 해트트릭을 기록, 주변의 우려 섞인 시선을 단숨에 털어낸 바 있다.

아울러 손흥민은 국가대표팀의 9월 A매치 2연전에서도 코스타리카와 카메룬을 상대로 2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며 완전히 물오른 감각을 자랑했다.

EPL 전문가들의 예상대로 손흥민이 월드컵 전까지 계속해서 좋은 활약을 이어간다면 한국으로선 더욱 반가운 일이다.

한편 베스트11 최전방에는 엘링 홀란드(맨시티), 알렉산드르 미트로비치(풀럼), 아이번 토니(브렌트포드)가 이름을 올렸다.

2선은 손흥민과 함께 제임스 메디슨(레스터) 윌프리드 자하(크리스털 팰리스), 가브리엘 마티넬리(아스널)로 꾸러졌고 수비진은 키어런 트리피어(뉴캐슬), 주앙 칸셀루(맨시티), 리스 제임스(첼시)가 나눠 맡았다. 골키퍼엔 닉 포프(뉴캐슬)가 뽑혔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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