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최지만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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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후광 기자] 최지만(31·탬파베이 레이스)이 2루타 포함 멀티히트를 치며 모처럼 제 몫을 해냈다.
최지만은 2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의 원정 3연전 2차전에 5번 1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1득점으로 활약했다.
25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전 이후 3경기 만에 그라운드를 밟은 최지만. 첫 타석부터 안타를 가동했다. 0-0으로 맞선 2회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클리블랜드 선발 트리스턴 맥켄지의 초구 93.7마일(150km) 포심패스트볼을 받아쳐 2루타를 때려냈다. 23일 토론토전 이후 3경기만의 안타였다. 이후 크리스티안 베탄코트의 중전안타 때 홈을 밟으며 첫 득점을 담당했다.
1-1로 맞선 4회 1사 후에는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1B-2S 불리한 카운트에서 5구째 94.9마일(152km) 포심패스트볼을 제대로 맞히지 못했다.
세 번째 타석은 달랐다. 1-1로 맞선 7회 선두로 등장, 바뀐 투수 샘 헨지스를 만나 좌전안타를 친 것. 2B-2S에서 98마일(157km) 강속구를 공략해 12일 뉴욕 양키스전 이후 약 2주 만에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이후 대주자 마일스 매스트로보니와 교체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시즌 타율은 종전 2할2푼3리에서 2할2푼6리로 상승.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3위 탬파베이는 클리블랜드에 연장 접전 끝 1-2 끝내기패배를 당하며 시즌 85승 70패를 기록했다. 1-1로 맞선 10회말 1사 만루 위기서 아메드 로사리오에게 끝내기안타를 맞았다. 부상 복귀전을 치른 선발 타일러 글래스노우는 3이닝 2피안타(1피홈런) 1볼넷 3탈삼진 1실점으로 감각을 점검했다.
반면 이미 중부지구 우승을 확정지은 클리블랜드는 87승 68패가 됐다. 0-1로 뒤진 3회 가브리엘 아리아스의 동점 솔로포가 터졌고, 10회 짜릿한 끝내기안타로 역전극의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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