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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9 (화)

최지만, 17일 만에 멀티히트···팀은 연장서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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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 내야수 최지만 사진=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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탬파베이 레이스 내야수 최지만이 3경기 만에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살아나려는 조짐을 보였다.

최지만은 29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MLB)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의 원정 경기에 5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3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한 최지만은 지난 12일 뉴욕 양키스전 이후 17일 만에 멀티히트를 신고했다. 2안타를 추가한 최지만의 시즌 타율은 0.226으로 소폭 상승했다.

0-0으로 팽팽한 가운데 2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 첫 타석에 선 최지만은 클리블랜드 선발 트리스턴 멕켄지의 직구를 때려내 우익수 방면 2루타를 터뜨리며 출루했고, 크리스티안 베탄코트의 중전 적시타 때 홈을 밟아 선취득점을 올렸다.

4회초 2루수 땅볼로 물러난 최지만은 1-1로 맞선 7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좌전 안타를 때려내며 1루를 밟았다. 이후 최지만은 대주자 마일스 매스트로 보니와 교체되며 경기를 마쳤다.

최지만의 멀티히트 활약에도 탬파베이는 연장 접전 끝에 10회말 아메드 로사리오에게 끝내기 안타를 맞고 1-2로 석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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