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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뉴욕 양키스의 거포 애런 저지가 아메리칸리그 역대 최다 타이기록인 61호 홈런포를 쏘아 올렸습니다
프레지던츠컵을 마친 임성재는 뒤풀이에서 강남스타일 말춤을 선보여 '인싸'로 등극했습니다
해외스포츠 소식, 김상익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풀카운트 승부 끝에 저지의 타구가 왼쪽 담장을 넘습니다
[현지 중계방송 : 갔습니다. 애런 저지, 61호 홈런입니다. 역사를 쫓고 있는 저지가 마침내 해냅니다.]
1961년 로저 매리스의 아메리칸리그 최다홈런 기록과 타이인 61호.
자신의 어머니와 로저 매리스의 아들이 함께 지켜보는 가운데 작성한 기록이어서 더욱 기억에 남을 장면이 됐습니다
과연 남은 정규리그 7경기에서 새로운 홈런 역사를 쓸지 관심입니다
전날 역대급 보크 사건은 만 하루가 지나서도 화제를 이어갔습니다
마이애미 투수 블레이어가 주자 1루에서 초구 보크 판정을 받더니 2구째도 역시 보크, 주자는 단숨에 3루까지 진루했습니다
여기서 멈추지 않고 블레이어는 결국 3번째 보크로 한 점을 헌납했습니다
[현지 중계방송 : 리차드 블레이어가 한 이닝에 3개의 보크를 범합니다. 내 평생 처음 보는 장면입니다.]
1루심의 판단은 많은 보크 요건 중 투수가 세트 포지션에서 멈춤 동작을 제대로 하지 않았다는 것.
항의하던 감독은 퇴장당했고, 이닝을 어렵게 마치고 내려오던 투수도 분을 못 삭이고 항의하다 역시 퇴장당했습니다
20세기 이후 메이저리그에서 한 타자를 상대하면서 보크 3개를 범한 건 블레이어가 처음입니다
프레지던츠컵을 마친 선수들의 뒤풀이 장면입니다.
싸이의 강남스타일 말춤을 멋들어지게 추는 선수는 예비 신랑 임성재.
PGA 동료 토니 피나우가 SNS에 이 영상을 올리자 수많은 댓글과 좋아요가 달리면서 임성재는 단숨에 '인싸' 중의 '인싸'가 됐습니다
YTN 김상익입니다.
YTN 김상익 (si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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