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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잠실 토크박스] 이강철 감독, ‘안경’ 쓰고 당황한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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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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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을 썼는데 지더라고요(웃음).”

프로야구 KT 이강철 감독이 2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안경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시력이 좋지 않은 이 감독은 지난 11~12일 다초점렌즈로 신경 써 안경을 맞췄다. 20일 인천 SSG전부터 착용하기 시작했다. 그런데 KT는 그날 SSG에 2-4로 패했다. 이 감독은 “안경을 벗어 던질까 했는데 금액이 꽤 나가 참았다”고 웃음을 터트렸다.

다행히 KT는 금세 궤도에 올랐다. 21일 SSG전과 22일 삼성전서 모두 승리했다. 25일 NC전부터 28일 두산전까지는 3연승을 내달렸다. 4위를 유지한 채 3위 키움에 0.5게임 차로 따라붙었다.

이 감독의 표정도 밝아졌다. 그는 “다초점에 적응하느라 힘들었는데 이제는 괜찮다. 전광판의 숫자도 흐리지 않고 또박또박 잘 보인다”며 “불이 꺼져 있다가 켜진 느낌이다. 아주 새롭다. 확실히 눈의 피로도가 덜하다”고 미소 지었다.

사진=KT위즈 제공

잠실=최원영 기자 yeong@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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