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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환골탈태→5개 구단 관심' 맨유 RB..."재계약 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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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인턴기자) 이번 시즌 완전히 달라진 디오구 달롯이 여러 팀들의 관심에도 불구하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재계약을 선호하고 있다.

포르투갈 국적 라이트백 달롯은 자국 리그 명문 포르투에서 성장해 2017년 1군에 데뷔했다. 데뷔 첫 시즌 8경기를 뛰며 잠재력을 인정 받은 달롯은 2018/19시즌을 앞두고 맨유로 이적했다.

당시 맨유는 달롯을 안토니오 발렌시아의 장기적인 대체자로 영입했다. 만 19세였던 달롯을 영입하기 위해 약 300억 원을 투자했을 정도로 달롯의 재능을 높이 평가했다.

하지만 달롯은 좀처럼 적응하지 못했다. 첫 시즌은 교체 자원으로 26경기에 출전했지만 두 번째 시즌은 11경기 출전에 그쳤다. 결국 2020/21시즌 이탈리아 AC 밀란으로 임대를 떠났고, 밀란에서도 큰 인상을 남기지 못하고 맨유로 복귀했다. 지난 시즌에는 아론 완 비사카와 번갈아가며 시즌을 소화했지만 맨유 구단 자체가 부진에 빠지면서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

그랬던 달롯이 이번 시즌 환골탈태했다. 지금까지 모든 경기에 출전해 오른쪽 측면을 책임졌다. 팀에 새롭게 부임한 에릭 턴 하흐 감독의 지도 아래 한 단계 발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에는 포르투갈 국가대표로 출전한 체코와의 경기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며 4-0 대승을 이끌기도 했다.

이에 유럽의 5개 구단이 달롯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29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에 따르면 스페인 바르셀로나, 아틀레티코 마드릴드, 이탈리아 유벤투스, 밀란, AS 로마가 달롯을 주시하고 있다.

많은 구단의 관심에도 달롯은 맨유 잔류를 선호하고 있다. 달롯은 맨유로부터 새로운 계약을 제안 받기를 희망하고 있다. 달롯과 맨유의 계약은 내년 여름 종료된다.

재계약 가능성은 높아 보인다. 최근 활약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오는 겨울 이적시장부터 달롯은 맨유 의사에 관계 없이 타 구단과 자유롭게 협상할 수 있다. 1년 연장 옵션이 남아있지만 자유계약으로 내보내지 않으려면 맨유 입장에서도 재계약이 필수다.

사진=AP/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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