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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테의 패착 "토트넘, 공격 아닌 수비가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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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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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수비 구멍이 곳곳에서 드러난다. 영국 현지에선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전술 변화를 주문한다.

토트넘 홋스퍼는 지난 1일(이하 한국시간) 있었던 아스널과 북런던 더비서 1-3으로 졌다. 올 시즌 첫 패배다. 동시에 프리미어리그 1위 도약 기회도 놓쳤다.

여러 패인이 나오는 가운데, 토트넘의 수비 문제를 거론하는 목소리가 거세다. 특히 콘테 감독의 고집스러운 선수 운용이 화를 불러일으켰다는 지적이 있다.

사실 토트넘은 시즌 초반부터 경기력이 들쭉날쭉했다. 그간 프리미어리그에서 무패행진을 달리며 결과는 좋았지만, 내용은 불안했다.

그 중심엔 수비가 있다. 에릭 다이어를 제외하면 수비에 안정감을 보여주는 선수가 없다.

콘테 감독의 선수기용도 문제다. 변화보다는 항상 쓰던 전술, 선수만 고집하다 상대에게 수가 읽혔다.

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3일 "콘테 감독의 수비 전술은 결과적으로 실패했다. 첫 실점 장면에서 아스널의 토마스 파티가 중거리 슛을 하도록 너무 많은 공간을 내줬다. 2, 3번째 실점에서도 수비 실수들이 이어졌다"고 비판했다.

이어 "경험 많은 골키퍼 위고 요리스는 멍한 순간을 보내며 경기를 망쳤다. 발로하는 빌드업도 형편없었다. 클레망 랑글레,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있는 스리백은 너무나 허술했다"고 꼬집었다.

콘테 감독은 3-4-3 포메이션을 즐겨 쓴다. 수비시 포백보다 스리백을 선호하기 때문이다.

아스널전에도 3-4-3을 꺼냈다. 손흥민, 해리 케인, 히샬리송을 스리톱으로 두고 이반 페리시치, 로드리고 벤탄쿠르,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 에메르송 로얄을 중원에 뒀다. 스리백은 랑글레, 에릭 다이어, 로메로였다. 골키퍼 장갑은 요리스가 꼈다.

지난 여름 거액을 주고 데려온 이브 비수마, 제드 스펜스는 또 쓰지 않았다. 비수마는 중원에서 왕성한 활동량과 수비 가담이 돋보이는 선수다. 스펜스는 이번 시즌 내내 평가가 좋지 못한 에메르송을 대신할 수 있다.

또 최근 경기력이 부진한 페리시치를 다시 한 번 선발로 내보냈다. 수비 커버가 늦은 페리시치 때문에 손흥민이 뒤로 처져서 공격에 집중하지 못하는 모습이 자주 나왔다. 5일 열릴 프랑크푸르트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경기에서 콘테 감독이 달라진 운영을 보일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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