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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조나탄·아코스티 이어 안드리고 온다…안양, 2경기 올인+진심 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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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안양 선수단이 지난 1일 안산전에서 승리한 뒤 단체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제공 |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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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FC안양이 다시 뛴다.

안양은 15경기 무패(10승5무) 행진을 달리다 4경기 무승(1무3패)으로 주춤했다. 다행히 42라운드에서 안산 그리너스를 2-0으로 격파하며 5경기 만에 승점 3을 확보했다. 안양(승점 66)의 순위는 2위지만, 3위 대전하나시티즌(승점 65)이 한 경기를 덜 치러 안심할 수는 없다.

그래도 공격 자원들이 속속 합류하고 있다. 코스타리카 축구대표팀 탈락과 부친상으로 힘든 시기를 보냈던 최전방 공격수 조나탄이 3경기 만에 복귀했다. 공격 포인트는 없었지만, 73분 동안 부지런히 그라운드를 누비며 상대 수비를 괴롭혔다. 여기에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탈해 있던 아코스티도 본격적으로 가동되기 시작했다. 그는 올시즌 K리그2 최고의 ‘크랙’이다. 득점(7골)은 물론 11개의 도움을 기록할 정도로 안양 공격에서 빼놓을 수 없는 자원이다. 아코스티는 안산전에서 선제골에 기여했고, 페널티킥으로 골 맛까지 봤다.

여기에 중원 자원 안드리고의 복귀도 가시권에 들어 있다. 안드리고는 미드필더지만 공격적인 패스와 날카로운 슛으로 안양에서 빼놓을 수 없는 자원이다. 더욱이 안양은 핵심적인 구실을 하던 미드필더 김정현이 이탈해 있어, 그의 합류는 천군만마와 같다. 안드리고는 최근 돌아온 홍창범을 비롯해 황기욱, 이정빈과 함께 중원에서 힘을 보탤 전망이다. 미드필더 임에도 안드리고는 7골4도움을 기록 중이다.

안양은 이미 PO 진출권을 확보했다. 4위 부천FC(승점 60)와의 격차도 2경기 차다. 다득점에서도 안양이 한 골을 앞서 있어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고 있다고 봐야 한다. 정규리그 남은 경기는 2경기. 총력전을 펼쳐야 한다. K리그2 3위는 4~5위의 준플레이오프(PO) 승자와 맞대결한 뒤 K리그1 10위와 만난다. K리그2 2위는 1주일 넘는 시간의 휴식을 취한 뒤 K리그1 11위와 정면승부할 수 있다. 2위 자리를 놓칠 수 없다.

뿐만 아니라 시즌 막판 상승세를 타면서 PO에 돌입하는 것도 중요 요소다. 남은 2경기에서 결과를 내야 하는 또 다른 이유이기도 하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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