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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츄, 오은영 충격 진단→단톡방 왕따 논란…"콘서트 공지 못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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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전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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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이달의 소녀(LOONA) 츄. /2022.06.20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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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방송인 츄가 소속된 그룹 '이달의 소녀'(이하 이달소)에서 따돌림을 당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발단은 츄가 최근 팬플랫폼에 남긴 의미심장한 메시지였다. 츄는 오는 15~16일 열리는 이달소 콘서트에 참석하지 못하는 것 관련 "(회사가) 스케줄 참여에 대해 저한텐 공지를 준 게 없어 저도 아쉽다. 저도 많이 많이 보고 싶다"고 밝혔다.

반면 이달소의 다른 멤버 여진은 '콘서트에 대한 공지를 받은 게 있냐'는 질문에 "우리 12명이 모인 그룹채팅방과 스케줄표에 (콘서트 일정)을 공지했다. 이미 스케줄을 알고 있었다"고 답했다.

둘의 상반된 주장에 팬덤에서는 츄가 따돌림을 당하고 있는 게 아니냐는 의혹이 나왔다. 일부 팬은 여진이 밝힌 '우리 12명이 모인 그룹채팅방'에 츄가 아닌 매니저 1명과 나머지 멤버 11명이 모인 게 아니냐고 추측하기도 했다.

논란이 불거지자 츄는 "이야기가 이상하게 흐르는 것 같다. 스케줄이 뜬다고 내가 반드시 참여하는 것은 아니다. 회사가 (내 참여 여부에 대한) 결정을 나한테 공지해줘야 참여할 수 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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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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츄가 그룹과 소속사에서 부당한 대우를 받고 있다는 주장이 나온 건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 6월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는 츄가 소속사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을 정지해 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낸 뒤 매니저와 차량도 지원받지 못하고 직접 택시를 타고 다니는 등 각종 차별과 홀대를 받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츄가 다른 소속사와 손잡고 새 출발을 준비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한편 츄는 7일 방송되는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 출연해 스트레스로 인한 섭식 장애를 호소한다. 그는 예고편에서 "숨을 못 쉴 정도로 꾸역꾸역 먹는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그렇게 먹는다"며 "먹고 막 토하고 이런 식으로 먹었다. 몸이 굳은 채로 응급실에 간 적도 있다. 손이 떨리기도 하더라"라고 털어놨다.

이어 "안되는 걸 알지만 20분의 행복을 위해 또"라며 구토할 만큼 음식을 밀어 넣는 일을 반복하고 있다고 고백했다.

이에 정신건강의학과 오은영 박사는 "일종의 자해"라는 분석을 내려 충격을 안겼다.

전형주 기자 jhj@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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