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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30 (토)

박수홍, 父 폭행·폭언 아픔 딛고 오늘(6일) '동치미' 녹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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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박수홍/사진=민선유기자



[헤럴드POP=김나율기자]방송인 박수홍이 부친으로부터의 폭행, 폭언 당한 아픔을 딛고 '동치미' 녹화 중이다.

6일 박수홍은 이날 오전 진행되고 있는 MBN '속풀이쇼 동치미' 녹화 중이다. '속풀이쇼 동치미' 제작진 측에 따르면, 박수홍은 현재 1회차 녹화를 완료했으며, 식사 후 2회차 녹화에 들어갈 예정이다.

앞서 지난 4일 서울 서부지방검찰청에서 박수홍은 횡령 혐의로 구속된 친형과의 대질조사를 위해 출석했다. 이 자리에는 부친과 형수가 참고인 신분으로 함께 출석했다.

그러나 박수홍의 부친이 박수홍을 보자마자 정강이를 걷어차고 흉기로 위협하는 등 폭언을 쏟아냈고, 박수홍은 정신적인 충격으로 인해 절규하다가 실신했다. 박수홍은 급히 병원으로 이송됐다.

부친으로부터 폭행 당한 박수홍의 몸 상태는 괜찮았으나, 심적 충격이 컸다. 박수홍은 병원에서 퇴원 후 자택에서 약 7시간에 걸쳐 친형, 부친, 형수와 함께 전화 조사를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수홍은 폭행, 폭언으로 인한 정신적 충격에도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보였다. 6일 예정되어 있던 '동치미' 녹화 스케줄을 차질 없이 그대로 진행하기로 한 것.

이에 박수홍은 오늘 출근해서 '동치미' 녹화에 들어가며 활동을 재개하고 있다.

한편 박수홍은 지난해 4월 친형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로 고소한 뒤 법적 공방을 벌이고 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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