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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윤승재 기자) 남자 피겨스케이팅 간판 차준환(고려대)이 챌린저 시리즈 대회 쇼트프로그램에서 쿼드러플(4회전) 점프 2개를 모두 성공하며 1위를 차지했다.
차준환은 7일(한국시간) 핀란드 에스포에서 열린 2022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챌린저 시리즈 핀란디아 트로피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48.47점, 예술점수(PCS) 42.59점, 총점 91.06점을 받아 20명의 출전 선수 중 1위에 올랐다.
이날 차준환은 4회전 점프 2개를 모두 성공시켰다. 첫 번째 과제인 쿼드러플 살코로 기본 배점 9.70점과 수행점수(GOE) 0.97점을 챙긴 차준환은 두 번째 과제 쿼드러플 토루프-더블 토루프 콤비네이션도 깔끔하게 성공시키며 순조롭게 연기를 이어갔다.
이후 플라잉 카멜 스핀과 체인지 풋 싯 스핀, 스텝 시퀀스,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을 모두 최고 수준인 레벨 4로 처리하며 연기를 마무리,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챌린저 시리즈는 그랑프리 시리즈보다 한 단계 낮은 대회로 대다수 선수는 그랑프리 시리즈 개막을 앞두고 컨디션 점검 차 출전한다. 같은 대회에 출전한 경재석(경희대)은 68.65점을 받아 8위, 김현겸(한광고)은 63.87점으로 13위를 기록했다.
한편, 남자 싱글 유망주 서민규(경신중)는 같은 날 폴란드 그단스크에서 열린 2022-2023시즌 ISU 피겨 주니어 그랑프리 6차 대회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72.36점을 받아 전체 4위에 올랐다. 그는 트리플 플립-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 트리플 루프, 더블 악셀 등 3가지 점프 과제를 모두 클린 처리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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