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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2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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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논스톱 열정 에너지원…지원이 "트로트의 독보적 아이콘 되고 싶어요"[인터뷰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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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티비뉴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섹시하면서도 힘이 느껴지는 보컬과 퍼포먼스는 특기다. 여기에 넘치는 에너지까지 담았다. '에너지원'으로 팬들에게 힘과 위로를 주고 있는 가수 지원이는 트로트계의 독보적인 아이콘을 꿈꾸며 오늘도 질주하고 있다.

    지원이는 최근 신곡 '딩가딩'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딩가딩'은 한국적인 리듬과 멜로디 아래, 걸크러시 매력이 느껴지는 퍼포먼스와 '오늘은 화끈하게 놀아보자'라는 거침없는 메시지를 담은 것이 특징이다.

    '딩가딩'으로 활동하며 눈코뜰새 없이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는 지원이는 "365일을 너무 알차게 쓰고 있다. 시간이 모자란다"라고 웃었다.

    최근 음악방송 등을 통해 팬들을 직접 만난 지원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으로 마주하지 못한 관객의 고마움을 절실히 느낀다고 했다. 그는 "기분이 다르다. 카메라만 보고 할 때마다 관객을 보면서 하는 게 무대도 훨씬 더 자연스럽다"라며 "기분이 다르다. 요즘은 무대 오르면 노래 부를 맛이 난다"라고 했다.

    지원이는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축구, 자전거 등 운동에도 시간을 쏟고 있다. 쉴 틈 없는 활동과 연습에 틈틈이 챙기는 운동까지, 24시간 가만히 있지 못하는 지원이의 '에너지원' 생활은 따로 관리가 필요 없을 정도로 탄탄한 몸매를 유지하게 하는 자신만의 비결이다.

    지원이는 "평상시에 워낙 운동을 좋아한다. 무대에서 활동량도 많고, 평소에 연습량도 많다. 화장실 가는 것도 까먹을 정도로 연습을 한다"라며 "저처럼 생활하면 살찔 틈이 없다고 하더라. 먹는 건 정말 좋아해서 정말 잘 챙겨먹는데 어릴 때부터 선수 생활을 해서 다져진 게 있다 보니"라고 웃으며 자신만의 노하우를 귀띔했다.

    지원이는 트로트계에서 '원조 군통령'으로 통한다. 데뷔 10년차, 여전히 군인의 가슴을 설레게 하는 그는 "트로트 가수로 군통령이라는 타이틀이 괜찮을까 걱정이 될 때도 있었다. 지금 와서 생각해 보면 트로트 여자 가수로서는 최초였기 때문에 의미가 남다르다"라며 "이제는 트로트에서도 군통령은 많다. 하지만 최초라는 게 중요한 거다. 그런 타이틀로도 충분하다"라고 웃었다.

    이어 "제가 군통령이라는 이름도 트로트 가수로는 처음으로 가졌고, 행사나 축제를 갔을 때 무대에 대한 패러다임을 바꿨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다. 지원이 등장 이전, 이후의 행사로 나뉜다는 말을 들을 정도로 제 무대가 독특하고, 트로트를 선도한다는 느낌을 준다고 하더라"라고 '군통령' 등 자신이 가진 수식어에 대한 무게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내가 늘 새롭게 가야겠다는 책임감이 생긴다. 트로트 판을 조금씩 바꿔놓는 느낌의 지원이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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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딩가딩' 역시 늘 새로움을 추구하는 지원이의 활동 방향을 정확하게 보여주는 곡이다.

    지원이는 "음악만 들었을 때는 국악이 매시업이 되다 보니 한복을 입을 것 같은 느낌이 드는데, 무대만 보면 아이돌 같다. 그런 반전의 느낌을 연출하면서 어른들도 덩실덩실하면서 젊은 층에서도 소구하고 싶었다"라고 남녀노소가 모두 즐길 수 있는 트로트 무대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데뷔 10년차에도 여전히 지치지 않고 에너지를 뿜어내는 그는 "참 지원이스럽다. 지원이가 해서 정말 맛깔난다는 느낌을 늘 드리고 싶다"라며 "행사면 행사, 무대면 무대, 모든 걸 압도하는 독보적인 사람이 되고 싶다. 모든 것들이 지원이 말고는 안 떠오를 정도로 제가 하는 음악에서는 독보적인 아이콘이 되고 싶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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